"이자로 구단 후원"… 하나은행, '대전하나 축구사랑 적금' 출시

1호 가입자는 이장우 대전시장

2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 축구사랑 적금 1호 가입 행사'에서 이승열(오른쪽) 하나은행장이 1호 가입자인 이장우 대전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 제공

하나은행이 대전하나시티즌의 아시아 명문구단 도약을 기원하는 축구팬의 소망을 담은 ‘대전하나 축구사랑 적금’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전하나 축구사랑 적금은 월 최대 30만 원까지 가입할 수 있고, 연 2%의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연 4% 금리를 제공한다. 고객은 적금 이자의 10%나 50%, 또는 전액을 대전하나시티즌에 직접 후원할 수도 있다.

이번 적금 출시를 기념해 하나은행은 2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홈경기에서 1호 가입 행사를 가졌다. 1호 가입자인 이장우 대전시장은 적금을 통한 후원을 약속했다. 다양한 경품 혜택을 제공하는 ‘아시아 명문구단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대전하나시티즌에 팬들이 직접 후원할 수 있는 상품을 출시하고, 또 그 후원에 보답하는 이벤트를 마련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를 계기로 팬들이 직접 구단을 후원하는 새롭고 참신한 응원 문화가 형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유빈 기자 yubin@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