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 끝' 류현진, 25일 LA 원정 합류... 29~31일 에인절스전 등판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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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그 복귀 준비를 마친 류현진(36·토론토)이 25일(한국시간) LA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부터 토론토 선수단에 합류한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닷컴은 23일 "류현진이 25일 토론토의 LA 원정 때 팀에 합류한다"며 "22일 재활 등판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다음 날 회복도 순조롭게 이뤄졌다"고 밝혔다.
류현진의 복귀전은 29∼31일 LA 에인절스와의 원정 3연전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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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점검 성공적으로 마쳐
25일 원정 동행은 콜업 임박 의미
빅리그 복귀 준비를 마친 류현진(36·토론토)이 25일(한국시간) LA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부터 토론토 선수단에 합류한다. 팀 원정에 동행한다는 건 메이저리그 콜업이 임박했다는 의미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닷컴은 23일 "류현진이 25일 토론토의 LA 원정 때 팀에 합류한다"며 "22일 재활 등판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다음 날 회복도 순조롭게 이뤄졌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22일 마이너리그 트리플A 시러큐스 메츠(뉴욕 메츠 산하)전에 등판해 6이닝 3피안타(2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빅리그 복귀를 위한 구단의 충족 조건인 투구 수 85개를 던졌고, 직구 최고 스피드는 시속 146㎞를 찍었다. 지난해 6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은 류현진이 투구 수 85개로 6이닝을 소화한 건 이날이 처음이다.
이달 5일 마이너리그 루키리그에서 처음 실전에 나가 3이닝 4피안타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고, 10일 싱글A에서 4이닝 3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했다. 16일 트리플A에서는 5이닝 3피안타(1홈런) 5탈삼진 1실점을 찍었다. 투구 수는 5일 42개, 10일 37개, 16일 66개를 기록했다.
MLB닷컴은 "류현진의 복귀 날짜가 공식적으로 확정된 건 아니지만 구단은 류현진을 직접 지켜보면서 계획을 세우고자 한다"며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고 13개월 동안 재활한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복귀를 눈앞에 뒀다"고 전했다.
류현진의 복귀전은 29∼31일 LA 에인절스와의 원정 3연전이 유력하다. 에인절스전에 등판하면 리그 최고 타자 오타니 쇼헤이와 투타 빅매치가 펼쳐진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로 갈 길이 바쁜 토론토는 오는 29일부터 8월 14일까지 하루도 쉬지 않고 죽음의 17연전을 벌인다.
한편, 샌디에이고 김하성은 23일 디트로이트와의 원정 경기에 1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한 시즌 개인 최다인 12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팀이 10-3으로 앞선 7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하성은 디트로이트 왼손 불펜 체이슨 슈리브의 시속 145㎞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날렸다.
2021년 빅리그에 입성한 김하성은 첫 해 8홈런을 쳤고, 지난해 11홈런을 가동했다. 3년 차에 접어든 올해는 7월이 끝나기도 전에 벌써 12홈런을 쳤다. 김하성은 이날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2볼넷으로 맹활약했다. 한 경기에 5차례나 출루한 건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이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68까지 올랐고, 팀은 14-3 완승을 거뒀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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