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폐기물 수거·긴급 방제 등 수해 이후 대책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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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수해로 발생한 폐기물 처리, 방제 작업 등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집중호우로 발생한 폐기물은 4000여톤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시는 4개 구청 자체 인력 215명, 청소차 등 144대를 투입해 주택 침수지역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우선 처리하고 있다.
시는 처리가 곤란한 폐기물을 적치할 수 있는 임시 적환장을 흥덕구 비하동 515-29번지 일원 4950㎡ 부지에 설치해 폐기물 대란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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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무인헬기 등 투입해 논 7572㏊ 긴급 방제 추진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수해로 발생한 폐기물 처리, 방제 작업 등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집중호우로 발생한 폐기물은 4000여톤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시는 4개 구청 자체 인력 215명, 청소차 등 144대를 투입해 주택 침수지역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우선 처리하고 있다.
부족한 인력과 장비는 한국환경공단, 37사단 등 외부 기관과 단체에서 지원받고 있다.
가장 피해가 컸던 강내면과 오송읍 일원에서는 17일부터 현재까지 중장비 65대(누적)를 투입해 640여톤의 폐기물을 수거했다. 하루 평균 수거하는 폐기물은 150여톤에 달한다.
시는 처리가 곤란한 폐기물을 적치할 수 있는 임시 적환장을 흥덕구 비하동 515-29번지 일원 4950㎡ 부지에 설치해 폐기물 대란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임시 적환장 인근 악취 등 2차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주기적인 방역과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민간업체 4곳과 위탁계약을 추진해 24일부터 폐기물을 즉각 처리할 예정이다.
청주지역 전역의 벼를 대상으로 한 벼병해충 긴급방제 지원도 나서고 있다.
침수된 논은 도열병, 흰잎마름병 등 병해와 벼멸구, 노린재 등 해충의 번식이 급격히 발생할 수 있어 8억원을 투입해 벼 재배 농지에 긴급방제를 지원하고 있다.
드론, 무인헬기, 광역살포기 등 11개 지역농협의 방제장비를 운용해 7572㏊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해 지역에 대해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최대한 빠르게 하는 것이 수재민들을 위한 최선의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수해복구를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ppjjww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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