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쓸모없는 사람‥반성한다" 신림 흉기난동범 구속 갈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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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길가던 사람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조 모 씨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 결정될 예정입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 오후 2시부터 살인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조 씨의 구속영장실질심사를 진행 중입니다.
조 씨는 그제(21) 오후 2시쯤 신림역 인근에서 흉기 난동을 벌여 20대 남성 1명을 숨지게 하고 남성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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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길가던 사람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조 모 씨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 결정될 예정입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 오후 2시부터 살인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조 씨의 구속영장실질심사를 진행 중입니다.
오늘 오후 1시쯤 영장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관악경찰서를 나서던 조 씨는 호송차에 오르기 직전 범행 동기를 묻는 취재진에게 "너무 힘들어서 저질렀다"고 대답했습니다.
유족들을 향해서는 "죄송하다"며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법원에 도착해서는 "예전부터 너무 안 좋은 상황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고, 취재진이 구체적인 상황을 묻자 "저는 그냥 쓸모없는 사람"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조 씨는 그제(21) 오후 2시쯤 신림역 인근에서 흉기 난동을 벌여 20대 남성 1명을 숨지게 하고 남성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선 경찰 조사에서 조 씨는 "불행하게 사는데 남들도 불행하게 만들고 싶었고 분노에 가득 차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조 씨는 피해자 4명 모두와 일면식이 없는 것으로 조사돼 경찰은 전형적인 '묻지마 범죄'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범행 장면이 담긴 영상이 퍼지고 있다며 일부 커뮤니티 등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삭제·접속차단 조치를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영상 유포는 유족과 피해자들에 대한 2차 가해"라며 유포·게시·전달을 반복할 경우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수사할 계획입니다.
김현지 기자(local@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06587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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