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록을 시샘하는 장맛비' 이승엽 감독의 11연승 도전, 오늘은 허락될까?

최문영 2023. 7. 2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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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13시 현재, 두산과 KIA의 경기를 앞둔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 굵은 비가 내리고 있다.

22일 열릴 예정이던 KIA와 두산의 주말 3연전의 두 번째 경기도 우천으로 취소 됐다.

취소가 결정되자 두산 이승엽 감독은 "이제 좀 비가 멈췄으면 좋겠다"는 속내를 내비쳤다.

두산과 KIA가 곽빈과 파노니를 선발로 예고한 가운데 이승엽 감독의 역사적인 11연승 도전이 펼쳐질 수 있을지는 날씨의 변수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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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프로야구 두산과 KIA의 경기를 앞둔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의 대형 방수포 위에 굵은 비가 쏟아지고 있다.

이승엽 감독의 11연승 도전이 오늘은 허락될까?

23일 13시 현재, 두산과 KIA의 경기를 앞둔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 굵은 비가 내리고 있다.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비로 그라운드에 대형 방수포가 펼쳐졌고, 그 위에 물 웅덩이가 생겼다.

24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광주·전남 지역은 50~150㎜(많은 곳 200㎜ 이상)의 강수량이 예상되고 있다.

22일 열릴 예정이던 KIA와 두산의 주말 3연전의 두 번째 경기도 우천으로 취소 됐다.

취소가 결정되자 두산 이승엽 감독은 "이제 좀 비가 멈췄으면 좋겠다"는 속내를 내비쳤다. 기록적인 장맛비로 인해 전국 곳곳에서 벌어진 수해 상황에 걱정과 안타까운 마음도 전했다.

23일 프로야구 두산과 KIA의 경기를 앞둔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 대형 방수포가 펼쳐져 있고 그 위에 굵은 비가 쏟아지고 있다. 24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광주·전남 지역은 50~150㎜(많은 곳 200㎜ 이상)의 강수량이 예상되고 있다.

두산은 7월 들어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파죽의 10연승을 달리고 있다. 후반기 첫 경기였던 21일 광주 KIA전에서도 5대 2 역전승을 거뒀다. 기세를 이어가고 싶은 두산으로서는 뻥 뚤린 하늘이 야속할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승엽 감독은 1승만 더하면 국내 감독 부임 첫해 최다 연승 기록을 넘어 2008년 부임 첫해 최다 연승 기록(11연승)을 세웠던 롯데의 제리 로이스터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두산과 KIA가 곽빈과 파노니를 선발로 예고한 가운데 이승엽 감독의 역사적인 11연승 도전이 펼쳐질 수 있을지는 날씨의 변수에 달렸다.

곽빈은 이번 시즌 12경기에 등판해 8승2패 평균자책점 2.08로 활약하고 있다. 앤더슨의 대체 외국인 투수로 합류한 파노니는 지난 12일 광주 삼성전에서 4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광주=최문영 기자deer@sportschosun.com /2023.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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