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가 임박했다!” 인고의 13개월, 블루 몬스터의 귀환…류현진 LA 원정 동행 확정 ‘컴백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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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고의 13개월을 보낸 '블루 몬스터'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부상 복귀가 임박했다.
MLB.com은 "로스앤젤레스 원정 합류가 메이저리그 복귀를 의미하는 건 아니지만 토론토 구단은 향후 선발진 플랜을 세우기 위해 류현진을 직접 보고 싶어 한다. 수술을 받은지 13개월이 조금 넘은 시점에서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복귀를 눈앞에 두게 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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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후광 기자] 인고의 13개월을 보낸 ‘블루 몬스터’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부상 복귀가 임박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3일(이하 한국시간) “토미존 수술에서 회복 중인 좌완투수 류현진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로스앤젤레스 원정에 합류한다”라고 보도했다.
작년 6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토론토 스프링캠프 시설이 있는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서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류현진은 5월 불펜 피칭, 6월 라이브 피칭에 이어 7월 4차례의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을 통해 빅리그 복귀 준비를 마쳤다. 특히 22일 트리플A 경기에 나서 6이닝 3피안타(2피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 퀄리티스타트로 완전한 회복을 알렸다. 투구수 85개에 직구 최고 구속을 90.8마일(146km)까지 끌어올렸다.
MLB.com은 “류현진의 트리플A 재활 등판은 순조롭게 진행됐다. 이는 메이저리그 복귀전 마지막 등판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류현진은 6이닝 동안 85개를 던졌고, 25일 토론토 선수단과 함께 LA 다저스 원정길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류현진은 25~27일 다저스 원정을 통해 더그아웃과 메이저리그 분위기에 적응한 뒤 29~31일 LA 에인절스와의 주말 3연전에서 복귀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MLB.com은 “로스앤젤레스 원정 합류가 메이저리그 복귀를 의미하는 건 아니지만 토론토 구단은 향후 선발진 플랜을 세우기 위해 류현진을 직접 보고 싶어 한다. 수술을 받은지 13개월이 조금 넘은 시점에서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복귀를 눈앞에 두게 됐다”라고 전했다.
토론토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죽음의 17연전을 앞두고 있다. 토론토는 이 기간 케빈 가우스먼, 호세 베리오스, 크리스 배싯, 기쿠치 유세이, 알렉 마노아의 선발 로테이션에 1명을 추가하는 6선발을 운영할 계획인데 때마침 류현진이 복귀 준비를 마쳤다. ‘원조 에이스’ 류현진의 합류는 17연전 소화에 상당히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4년 8000만 달러에 토론토 에이스가 된 류현진은 코로나19로 경기수가 축소된 2020시즌 12경기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로 팀의 4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견인했다. 메이저리그 투수 최고 영예인 사이영상(아메리칸리그) 투표에서도 3위를 차지하며 계약 첫해를 성공적으로 보냈다.
류현진은 이듬해 162경기 풀타임 시즌서 막바지 극심한 슬럼프를 겪으며 토론토 팬들에게 실망을 안겼다. 이후 2022년에도 6경기 2승 평균자책점 5.67의 부진을 겪다가 6월 왼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으며 조기에 시즌을 마쳤다.
류현진의 토론토 3시즌 통산 성적은 49경기 21승 12패 평균자책점 4.07(263이닝 119자책)이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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