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차관, 중랑천 현장 점검…"범람 우려땐 통제 과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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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섭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겸 행정안전부 차관은 23일 집중호우로 하천 범람 우려 시 과감하게 차량 진·출입 통제를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
한 차관은 이날 오후 동부간선도로 등 중랑천 상습침수지역을 방문해 집중호우 대처 상황을 보고 받은 후 이같이 밝혔다.
한 차관은 "하천 범람으로 인한 인명 피해와 교통 혼잡을 줄이려면 지역재난안전관리를 총괄하는 지방자치단체와 국토교통부·환경부 등 관계기관의 실시간 정보 공유가 중요하다"며 기관 간 유기적인 공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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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한창섭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겸 행정안전부 차관은 23일 집중호우로 하천 범람 우려 시 과감하게 차량 진·출입 통제를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
한 차관은 이날 오후 동부간선도로 등 중랑천 상습침수지역을 방문해 집중호우 대처 상황을 보고 받은 후 이같이 밝혔다.
중랑천 일대는 과거 집중호우로 하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해 산책로 유실과 공용주차장 침수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지난 14일에는 하천이 범람해 동부간선도로가 통제되면서 교통 혼잡이 빚어졌었다.
한 차관은 "하천 범람으로 인한 인명 피해와 교통 혼잡을 줄이려면 지역재난안전관리를 총괄하는 지방자치단체와 국토교통부·환경부 등 관계기관의 실시간 정보 공유가 중요하다"며 기관 간 유기적인 공조를 당부했다.
이어 "정부도 인명 피해 최소화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조해 기상과 도로 통제 상황을 국민께 신속히 전달해 국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사전 통제된 하천변은 639개소다. 경기 225개소, 경북 88개소, 대전 62개소, 경남 61개소, 울산 33개소, 충북 30개소, 서울 27개소, 대구 7개소 등이다.
도로 173개소와 둔치주차장 132개소, 숲길 54개 구간도 막혀 있다. 10개 국립공원 210개 탐방로 역시 통제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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