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모두 못 웃은 하루…홈런 친 최지만 결장·오타니 4타수 3삼진 무안타 침묵

김근한 MK스포츠 기자(forevertoss@maekyung.com) 2023. 7. 2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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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야구팬들 모두 제대로 못 웃은 하루였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최지만은 선발 라인업 제외로 결장한 가운데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는 타자로 나서 4타수 3삼진 무안타로 침묵했다.

에인절스는 렌히포(2루수)-오타니(지명타자)-모니악(중견수)-워드(좌익수)-무스타커스(3루수)-타이스(포수)-렌프로(우익수)-캐버지(1루수)-벨라스케스(유격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과 함께 디트머스를 선발 마운드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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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야구팬들 모두 제대로 못 웃은 하루였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최지만은 선발 라인업 제외로 결장한 가운데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는 타자로 나서 4타수 3삼진 무안타로 침묵했다.

피츠버그와 에인절스는 7월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너하임 에인절스 스타디움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이날 피츠버그는 조(좌익수)-레이놀드(중견수)-멕커친(지명타자)-산타나(1루수)-데이비스(우익수)-트리올로(3루수)-로드리게스(포수)-곤잘레스(2루수)-피게로(유격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과 함께 보루키를 선발 마운드에 올렸다.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7월 23일 피츠버그전에서 삼진을 당한 뒤 허망한 웃음을 짓고 있다. 사진(미국 애너하임)=AFPBBNews=News1
에인절스는 렌히포(2루수)-오타니(지명타자)-모니악(중견수)-워드(좌익수)-무스타커스(3루수)-타이스(포수)-렌프로(우익수)-캐버지(1루수)-벨라스케스(유격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과 함께 디트머스를 선발 마운드에 올렸다.

양 팀은 4회까지 ‘0’의 행진을 이어갔다. 피츠버그는 1회 초 무사 1, 3루 기회, 에인절스는 4회 말 무사 만루 기회를 무득점으로 놓쳤다.

피츠버그가 5회 초 균형을 깼다. 피츠버그는 5회 초 1사 뒤 조의 2루타와 레이놀드의 1타점 선제 중전 적시타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진 2사 2루 기회에서 산타나의 1타점 적시 좌중간 2루타로 한 점 더 달아났다.

피츠버그는 6회 초 선두타자 로드리게스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바뀐 투수 레예스의 8구째 84.3마일 슬라이더를 통타해 비거리 122m짜리 중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려 3대 0 리드를 만들었다.

피츠버그는 9회 말 볼넷 2개와 사구 1개 허용으로 1사 만루 마지막 위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캐버지를 투수 앞 땅볼 병살타로 유도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2회부터 구원 등판한 비도는 3이닝 4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전날 경기에서 오타니에게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던 피츠버그 최지만이 7월 23일 에인절스전에선 결장했다. 사진(미국 애너하임)=AFPBBNews=News1
전날 경기에서 투수 오타니를 상대로 시즌 5호 홈런을 쏘아 올렸던 최지만은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상대 좌완 선발을 고려한 플래툰 시스템이 작동한 것으로 보인 가운데 최지만은 경기 마지막까지 끝내 대타 출전 없이 결장했다.

타자 오타니도 고갤 숙였다. 오타니는 1회 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투수 보루키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89.3마일 슬라이더에 꼼짝 없이 루킹 삼진을 당했다. 3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오타니는 바뀐 투수 비도의 4구째 90.8마일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5회 말 세 번째 타석에선 중견수 라인 드라이브 아웃을 당한 오타니는 8회 말 마지막 타석에서도 모진스키가 던진 4구째 97.5마일 포심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에 그쳤다.

이날 승리한 피츠버그는 시즌 43승 55패로 여전히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최근 4연승이 끊긴 에인절스는 시즌 50승 49패로 같은 날 승리한 시애틀 매리너스에 밀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에서 4위로 떨어졌다.

오타니가 7월 23일 피츠버그전에서 4타수 3삼진 무안타로 부진했다. 사진(미국 애너하임)=AFPBBNews=News1
[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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