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주석, 23~28일 유럽 순방…오스트리아·伊·바티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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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권력 서열 2위인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이 23일부터 28일까지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바티칸을 방문한다.
23일 베트남뉴스통신(VNA) 등은 트엉 주석의 유럽 순방 일정을 전했다.
베트남 주석의 오스트리아 방문은 15년 만이다.
레 티 투 항 베트남 외교부 차관은 지난 3월 바티칸을 방문해 양국 국교수립과 베트남 내 가톨릭 관련 문제를 논의한 바 있으며 이번 트엉 주석의 이번 방문을 통해 대표부 설치 등 주요 현안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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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베트남 권력 서열 2위인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이 23일부터 28일까지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바티칸을 방문한다.
23일 베트남뉴스통신(VNA) 등은 트엉 주석의 유럽 순방 일정을 전했다.
트엉 주석은 우선 오스트리아를 공식 방문한다. 베트남 주석의 오스트리아 방문은 15년 만이다. 오스트리아는 베트남전이 끝나기 전인 1972년 베트남과 수교한 서방국 가운데 하나이고, 양국은 교류를 강화해 왔다.
트엉 주석의 이탈리아 방문은 이번 순방의 하이라이트다. 올해는 베트남과 이탈리아 수교 50주년이자 양국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10주년이다.
트엉 주석은 바티칸을 방문해 프란치스코 교황도 만날 예정이다.
베트남은 지난 1975년 공산정권이 들어선 이후 바티칸과의 외교 관계를 단절했으나 최근들어 양국 관계는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레 티 투 항 베트남 외교부 차관은 지난 3월 바티칸을 방문해 양국 국교수립과 베트남 내 가톨릭 관련 문제를 논의한 바 있으며 이번 트엉 주석의 이번 방문을 통해 대표부 설치 등 주요 현안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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