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재난대응 1단계' 가동…김진태 지사, 홍천군 폭우 위험지역 현장점검

김덕형 2023. 7. 2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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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홍천군 침수위험지역과 팔봉산 일대를 방문, 호우 대비 현장 점검에 나섰다.

김 지사는 지난 22일 홍천군 둔치주차장을 방문해 차량 출입차단 작동여부를 확인하는 등 호우 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도내 침수우려 둔치주차장 14개소에 침수위험 자동알림시스템을 설치해 호우 피해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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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22일 침수 위험 지역인 홍천군 둔치주차장을 방문해 호우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홍천군 침수위험지역과 팔봉산 일대를 방문, 호우 대비 현장 점검에 나섰다.

김 지사는 지난 22일 홍천군 둔치주차장을 방문해 차량 출입차단 작동여부를 확인하는 등 호우 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

홍천군 둔치주차장은 지난해 6월, 167mm의 집중호우로 차량 30여 대의 침수 피해를 입었다. 당시 수위 센서 등 사전 예측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아 피해가 컸던 것으로 지적됐다.

김 지사는 이날 해당 시설을 둘러보고 “차량침수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시 모니터링과 선조치 후보고 원칙에 따른 신속대응에 나서달라”고 강조했다.

홍천군은 최근, 해당 둔치주차장에 수위센서, 침수차단 경보기, 문자발송 시스템 설치를 완료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도내 침수우려 둔치주차장 14개소에 침수위험 자동알림시스템을 설치해 호우 피해에 대비하고 있다.

김 지사는 이날 여름철 피서객들이 몰리는 팔봉산 유원지를 찾아 인명피해 대책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며 “도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다. 모든 공무원들은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대응하기를 당부한다”고 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달부터 도내 물놀이 관리지역 441개소에 585명의 안전관리요원을 분산 배치해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물놀이 관리지역 안전점검은 내달 말까지 이어진다.

23일 오전 기준, 강원 지역은 철원군·화천군에 호우주의보가, 춘천시·원주시·홍천군·횡성군에 호우예비특보가 유지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 22일 오후 6시부터 재난대응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도내 사업소 및 18개 시·군에 집중호우 대비 도지사 특별지시를 전달했다.

강원지역은 24일까지 내륙·산지를 중심으로 30~80mm 비가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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