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상반기 매출 13.2조…전년 대비 3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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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2023년 상반기 연결실적 집계 결과 누적 매출 13조1944억원, 영업이익 3971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7% 증가했고, 매출 호조에 힘입어 영업이익도 14.5% 늘었다.
현대건설은 사우디 네옴 러닝터널, 파나마 메트로 3호선, 폴란드 올레핀 확장공사 등 국내외 대형 공사가 본격화되고 국내 주택부문 실적이 반영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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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2023년 상반기 연결실적 집계 결과 누적 매출 13조1944억원, 영업이익 3971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7% 증가했고, 매출 호조에 힘입어 영업이익도 14.5% 늘었다.
현대건설은 사우디 네옴 러닝터널, 파나마 메트로 3호선, 폴란드 올레핀 확장공사 등 국내외 대형 공사가 본격화되고 국내 주택부문 실적이 반영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도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등 대형 해외 플랜트 현장의 매출 본격화와 국내 주택사업의 견고한 매출 증가로 연간 매출 목표인 25조5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상반기 신규 수주는 20조7270억원으로 연간 수주 목표인 29조900억원의 71%를 달성했다. 특히 사우디 아미랄 패키지 등 메가 프로젝트를 따내며 해외 수주액만 11조423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68% 증가한 수치다.
현대건설은 현금 및 현금성 자산 4조3184억원, 순현금 2조1363억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지불능력인 유동비율은 176.9%, 부채비율 120%를 기록했다. 신용등급은 업계 최상위 수준인 AA-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국내 대형 국책사업 및 해외 프로젝트 실적 확대로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올해는 특히 '중대품질 하자 ZERO'를 목표로 품질 최우선 경영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며 건설업계 전반의 품질 향상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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