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경제사절단, 尹성과 '우크라 재건사업 기회확대' 평가

참가 만족 91%…폴란드 수출수주 확대 기회도 긍정 평가

폴란드 경제사절단에 참여한 기업은 윤석열 대통령의 폴란드 방문 성과로 '국내 기업의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참여 기회 확대'를 꼽았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7~18일 폴란드 경제사절단에 참여한 89개사를 대상으로 참가 성과를 온라인 설문 조사한 결과, 69개사가 응답한 가운데 이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폴란드 경제사절단 참가 기업의 91.3%는 '만족'이라고 응답했고, 가장 큰 성과로 '국내 기업의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참여 기회 확대(36.3%)'라고 답했다.

이어 대(對)폴란드 수출‧수주 확대 기회 마련(24.6%)과 폴란드를 비롯한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 등 유럽 주요국과 협력 기회 확대(17.4%) 등도 성과로 평가했다.

응답 기업의 94.2%는 우리나라와 폴란드의 지속적 협력관계 구축이 기업 경영환경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구체적으로 △폴란드 진출을 통한 유럽시장 진출 기반 마련(49.3%) △한‧폴란드 기업 간 합작투자 및 공동사업 확대(24.6%) △폴란드 등 유럽 내 새로운 공급망 확보를 통한 경영환경 안정화(11.6%) 등 순이다.

우리나라와 폴란드 기업의 주요 협력과제는 △에너지‧플랜트‧방산 등 주요 분야 협력 강화(30.5%) △우크라이나 인프라 재건을 위한 협력 확대(29.7%) △유럽국가 등 제3시장 공동진출(14.8%) 등을 꼽았다.

한편 폴란드 경제사절단은 모두 89개사로 대기업 26.9%, 중소‧중견기업 46.1%, 공기업‧기관 19.1%, 경제단체 및 협‧단체 7.9%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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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joo50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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