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임영웅 노래 좋아” 고백에 母 박희야 여사 “엄마 노래도 좀 좋아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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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이천수(42)가 가수 임영웅에 대한 '팬심'을 드러내자 그의 어머니 박희야 여사가 '엄마 노래도 좀 좋아해라'라고 핀잔을 줬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이천수가 양가 어머니를 모시고 서울 투어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때 가수이기도 한 이천수 어머니 박희야 여사는 "엄마 노래도 좀 좋아해라"라고 말해 이천수를 당황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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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이천수(42)가 가수 임영웅에 대한 ‘팬심’을 드러내자 그의 어머니 박희야 여사가 ‘엄마 노래도 좀 좋아해라’라고 핀잔을 줬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이천수가 양가 어머니를 모시고 서울 투어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운전을 하던 이천수는 임영웅의 노래를 틀며 “임영웅씨가 축구를 너무 사랑한다. 축구인들도 난리 난 가수”라고 말했다. 장모 백영자 여사 또한 “나도 임영웅 팬이다. (노래를) 너무 잘한다”라고 칭찬했다.
이때 가수이기도 한 이천수 어머니 박희야 여사는 “엄마 노래도 좀 좋아해라”라고 말해 이천수를 당황하게 했다. 이어 차 안에서 본인의 노래를 직접 흥얼거리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세 사람의 투어는 2002년 월드컵 당시 대표적 응원장이었던 광화문에서 시작됐다. 더위를 피해 잠시 쉬던 중 한 외국인 팬이 이천수를 알아보고 사진 촬영을 제안했고, 이천수는 여전한 인기를 체감하며 뿌듯해했다.
이어 또 다른 팬이 다가와 사진 촬영을 부탁하자 이천수는 “퀴즈를 맞히면 상품으로 사진 촬영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스페인 리그 1호 진출자’를 비롯해 ‘베스트 드레서상 수상’까지 자신의 이력을 반영한 문제를 내며 퀴즈를 가장한 자랑을 늘어놨다. 이에 팬은 “들을수록 헷갈린다”면서도 “이천수 선수”라고 정답을 맞혔다. 이천수는 약속대로 팬과 함께 사진을 촬영했다.
한편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25분 방송된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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