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혁·정재석·유재혁, 단별검도선수권 4·5·6단부 평정
유, 조진용에 신승 거두고 8개월 만에 패권…2단부 한솔민, 정상 차지
4단부 이진혁(용인시청)·5단부 정재석(수원시청)·6단부 유재혁(남양주시청)이 회장기 제63회 전국검도단별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최강의 자리에 올랐다.
이인희 감독의 지도를 받는 이진혁은 23일 경남 고성군 국민체육센터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남자 4단부 결승전서 김관수(울산광역시체육회)를 맞아 머리치기로 선제점을 올린 뒤 손목치기를 성공해 2대0 완승을 거두고 시즌 첫 패권을 차지했다.
이진혁은 이에 앞서 16강전서 송지용(부천시청)에게 손목치기 1대0, 8강서 최성준(전북검도회)에 찌름과 손목치기로 2대0, 준결승전서 황성호(조선대)에 머리치기와 손목치기로 2대0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인희 용인시청 감독은 “이번 시즌 유난히도 우승 문턱에서 번번이 주저앉아 마음 고생이 많았는데 (이)진혁이가 막혔던 혈을 뚫어준 것 같아 고맙다”면서 “이번 우승을 계기로 앞으로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심기일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5단부 결승서 김정헌 감독의 지도를 받는 정재석은 팀 선배 김봉규와 치열한 연장 접전 끝에 회심의 머리치기 한판승을 거둬 역시 올해 첫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정재석은 16강전서 박윤서(부천시청)에게 연장 머리치기 승, 8강서 임윤성(인천시청)에게 역시 연장 허리치기 승, 4강서 이대영(청주시청)에 머리치기 2대0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김봉규는 4강서 성현곤(부천시청)에게 머리치기 승리를 거뒀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남자 6단부 결승전서는 장문영 감독이 지도하는 유재혁이 조진용(용인시청)을 상대로 손목치기 한판승을 거둬 지난해 11월 대통령기 일반검도대회 이후 8개월 만에 패권을 안았다. 유재혁은 앞선 8강서 이진영(부천시청)에 머리치기와 손목치기 2대0, 4강서 이정현(부산 백호검도관)에 머리치기 2개로 완승을 거뒀다.
한편, 2단부 결승서는 한솔민(용인대)이 결승서 김수호(대구대)를 상대로 손목치기 2개로 2대1 승리를 거두고 우승했다. 반면 여자 2단부 김민(용인대)과 남자 3단부 김승겸(부천시청)은 김유정(경운대), 고성훈(경북대)에게 0대1, 1대2로 져 나란히 준우승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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