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들이 야구 발전을 위해 일선에 나섰다 [헐크의 일기]

김동영 2023. 7. 23. 13: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980~1990년대를 풍미했던 레전드 선수들이 자신이 가진 노하우를 어린 유소년들과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재능기부하기 위해 일선에 나서고 있다.

지난 5월15일 은퇴한 레전드로 구성된 '재능기부 위원회 발족식'이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열렸다.

레전드 선수들이 보유한 야구 기술을 활용해 야구와 관련된 사회 봉사활동과 유소년 야구 기량 향상을 위해 활동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만수 전 SK 감독. 사진제공 | 헐크파운데이션


[스포츠서울] 1980~1990년대를 풍미했던 레전드 선수들이 자신이 가진 노하우를 어린 유소년들과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재능기부하기 위해 일선에 나서고 있다. 지방으로 내려가 열악하고 환경이 좋지 않은 곳에서 훈련하는 어린 선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움직였다.

지난 5월15일 은퇴한 레전드로 구성된 ‘재능기부 위원회 발족식’이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열렸다.

이번에 레전드 재능기부 위원회 발족식에 참여하는 선수들은 김동수, 강성우, 김선우, 김민우, 류지현, 김용달, 김종모, 송진우, 윤학길, 이만수, 이종열, 장원진, 장종훈, 정근우, 정민태, 조계현, 차명주다.

은퇴 야구인들이 선수 시절 팬들에게 받았던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누가 먼저라 할 것 없이 솔선수범하고 있다. 레전드 선수들이 보유한 야구 기술을 활용해 야구와 관련된 사회 봉사활동과 유소년 야구 기량 향상을 위해 활동할 예정이다.

당장 24일부터 28일까지 4박5일 동안 중학생 대상으로 투·포수 육성 캠프에 들어간다. 전국 우수학교 순위부터 시작해 투수 40명, 포수 40명 지명해 야구 아카데미를 시작한다.

현역 시절을 끝내고 늘 꿈꿨던 것이 있다. 포수 아카데미를 창설해 전국에 있는 포수들을 한곳으로 모아서 전문적으로 육성하는 것이다.

현장을 떠나 라오스와 베트남에 야구 보급하느라 시간적 여유가 없어 지금까지 미뤘다. 마침 KBO에서 이런 좋은 캠프를 마련해 줬다.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

레전드들은 초등학교를 찾아가 티볼을 강습하고, 가족 티볼 캠프, 동호인 야구대회 및 전국 교대 티볼대회 원포인트 레슨 등 야구 저변확대 사업에 참여한다.

또 유소년 야구 실력 배양을 위한 캠프와 투수, 포수, 야수 포지션별 캠프의 코치진으로도 참여해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수한다.

그동안 팬들이 보여준 야구 사랑에 대해 작은 보답이라도 해야겠다는 야구인들의 진심이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

이만수 전 SK 감독 · 헐크 파운데이션 이사장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