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GCC·전일빌딩 입주기업 매주 릴레이 방문

문화산업 투자진흥지구 활성화 방안 모색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가 문화산업 투자진흥지구 입주 기업을 릴레이 방문, 현장 애로사항 해법 모색과 투자진흥지구 활성화에 나섰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11월까지 매주 목요일 문화산업투자진흥지구 입주기업을 찾아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

광주 문화산업투자진흥지구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권역, CGI센터권역, 아킴보호텔(라마다 충장호텔) 등 3개 권역이 지정돼 있다.

투자진흥지구 입주 기업에는 법인세·취득세 등 세제 혜택과 입지·이전·설비투자·고용·교육훈련·컨설팅 보조금 등을 지원한다.

시는 지난 6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권역인 전일빌딩에 입주한 웹툰 전문제작 벤처기업 ㈜스튜디오질풍과 고객운영관리 서비스 기업 ㈜에드업을 찾았다.

지난 13일에는 CGI센터권역에 입주한 명품강소기업 ㈜위치스와 '기생충', '검은 사제들', '관상' 등 VFX(Visual effect, 특수영상)를 제작한 ㈜매그논스튜디오를 방문했다.

이들 기업은 △입주기업 지원을 통한 장기정착 유도 △문화산업 인재의 타 시도와 해외 유출 예방 정책 등을 주문했다.

고미영 위치스 대표는 "기업의 크고 작은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현장을 방문해주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 광주문화산업 성장을 위해 광주시와 함께 고민하겠다 고 말했다.

광주시는 투자진흥지구 홍보 강화와 함께 수도권 문화산업 기업 유치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김요성 문화체육실장은 "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들어보니 즉각 해결할 수 있는 일도 있고 정책적으로 깊이 고민해야 하는 숙제도 있다"며 "광주시가 문화산업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활동을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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