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리콜 3천586건 '최대'…디퓨저 등 화학제품류 55% 증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디퓨저 등 일반 공산품 리콜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일반 공산품 가운데 세정제, 방향제, 탈취제 등 화학 제품류 리콜이 1천417건으로 54.7% 증가했습니다.
공정위는 "세정제, 방향제 등과 같은 관리 대상 생활 화학제품의 증가와 해외 리콜 제품에 대한 정보수집 확대 그리고 국내 유통 모니터링 강화 등에 따라 공산품 리콜이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디퓨저 등 일반 공산품 리콜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리콜이 모두 3천586건으로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3천470건)보다 116건, 3.3%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리콜 건수는 2020년 2천213건에서 2021년 3천470건으로 56.8% 급증한 데 이어 2년 연속 늘었습니다.
지난해 의약품(한약재·의약외품 포함)과 자동차, 의료기기 리콜이 각각 442건, 308건, 269건으로 전년보다 45.2%, 7.5%, 5.3%씩 줄었으나 일반 공산품(2천303건) 리콜이 34% 급증했습니다.
특히 일반 공산품 가운데 세정제, 방향제, 탈취제 등 화학 제품류 리콜이 1천417건으로 54.7% 증가했습니다.
공정위는 "세정제, 방향제 등과 같은 관리 대상 생활 화학제품의 증가와 해외 리콜 제품에 대한 정보수집 확대 그리고 국내 유통 모니터링 강화 등에 따라 공산품 리콜이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주요 리콜 대상 제품은 유해물질 안전기준을 초과한 방향제와 녹물을 유발하는 영·유아용 치아 발육기,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된 스타벅스 여행용 가방, 안전기준 미확인 살균제, 살모넬라균 오염 가능성으로 해외에서 리콜된 땅콩버터, 1급 발암물질인 벤젠이 검출된 드라이 샴푸와 자외선 차단제 등입니다.
지난해 전체 리콜 건수를 유형별로 보면 자진 리콜(857건)은 전년 대비 34.4% 줄고 리콜 권고(620건)와 리콜 명령(2천109건)은 각각 27.6%, 25.7% 늘었습니다.
정부는 해외에서 리콜된 제품이 구매대행 사이트 등을 통해 국내로 유통되면 해당 사이트에 요청해 게시물을 삭제하거나 판매를 차단하는 등 방식으로 유통을 차단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리콜제품 정보는 '소비자24'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유덕기 기자 dkyu@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스브스夜] '그알' 살인 자백했던 아크말의 고백 "난 살인자가 아닙니다" …창원 택시기사 살인사
- "너겟 뜨겁다고 말 안 해, 딸 화상"…美 부모, 맥도날드서 10억 받는다
- "곰에 먹힐 뻔한 새끼 무스 구했다가 해고당했다"…이유는
- "애도가 먼저"...문천식, 故서이초 선생님 애도 왜곡에 따끔한 일침
- "바로 갚을게, 20만 원만" 급전 요구 1천회…야금야금 3억 뜯어
- 아이 모닝콜 요구하고 욕설 · 폭행…'교권침해' 사례 쏟아져
- '신림역 흉기 난동' 피의자 "남들도 불행하게 만들고 싶었다"
- "숨진 교사, 남 일 같지 않다"…거리로 나선 교사들
- 아파트 안내 직원에 '보복 인사'…"입주자 대표도 배상"
- '수상한 소포' 신고 1,647건…경찰 "독극물 테러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