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박광온, 대만發 ‘노란 소포’ 논란에 “정부 대처 아쉬워”

배민영 2023. 7. 2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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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는 23일 대만발 '노란 소포' 논란과 관련, "화학, 생물, 방사능 등 위험 물질이 발견되지 않은 것은 다행스럽다"면서도 "관련 정부 부처와 안보당국의 긴밀한 대처가 아쉽다"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폭우와 홍수로 국가적 재난이 발생한 상황에서 생화학 테러 우려까지 번지며 국민들이 배달된 소포를 보며 불안해 떨고 있을 때, (정부는) 국민을 안심시키려는 노력이 부족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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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은 부총리가 전담팀 조직해
추가 조사하고 있다고 신속히 설명
정보위 열어 원인·재발 여부 살필 것”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는 23일 대만발 ‘노란 소포’ 논란과 관련, “화학, 생물, 방사능 등 위험 물질이 발견되지 않은 것은 다행스럽다”면서도 “관련 정부 부처와 안보당국의 긴밀한 대처가 아쉽다”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폭우와 홍수로 국가적 재난이 발생한 상황에서 생화학 테러 우려까지 번지며 국민들이 배달된 소포를 보며 불안해 떨고 있을 때, (정부는) 국민을 안심시키려는 노력이 부족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대만은 부총리가 한국에서 대만발 노란 소포 공포가 확산하자 전담팀을 조직해 추가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하는 등 빠르게 입장을 발표한 것과 대비된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 뉴스1
박 원내대표는 “국민이 불안과 혼란에 빠질 수 있는 상황이 전개되면 즉각적으로 불안을 해소하고 사회 질서를 유지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며 “정부는 이제라도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국민의 일상 보호에 적극 나서기 바란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까지 경찰의 수사를 예의주시할 것”이라며 “국민 불안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우선 국회 정보위원회를 열어서 사태의 원인과 재발 여부를 면밀하게 살피고 국민께 보고 드리겠다”고 했다.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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