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네타냐후, ‘사법부 무력화 반대 시위’ 속에 심박조율기 수술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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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사법부 무력화 입법 반대 시위 속에 심박조율기 삽입술을 받았습니다.
이스라엘 총리실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현지시각 23일 새벽 텔아비브 인근 셰바 메디컬센터에서 성공적으로 심박조율기 삽입술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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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사법부 무력화 입법 반대 시위 속에 심박조율기 삽입술을 받았습니다.
이스라엘 총리실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현지시각 23일 새벽 텔아비브 인근 셰바 메디컬센터에서 성공적으로 심박조율기 삽입술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총리실은 네타냐후 총리의 몸 상태가 좋은 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심박조율기는 느리거나 불규칙한 환자의 심장 박동수를 인공적으로 유지하는 장치입니다.
네타냐후 총리의 시술은 사법부 관련 법안의 의회 처리를 하루 앞두고 이뤄졌습니다.
이스라엘 우파 연정은 내일(24일) 의회에서 ‘사법부에 관한 기본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이 법안은 행정부의 주요 결정을 사법심사로 뒤집을 수 있도록 한 대법원의 권한을 폐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연정 측은 국민에 의해 선출된 행정부의 권한을 판사가 과도하게 제한하는 것을 막아 민주주의를 강화하기 위한 입법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야권과 법조계, 시민단체는 이 법안이 ‘견제와 균형’이라는 민주주의의 원리를 훼손하고 독재를 유도할 것이라며 반정부 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텔아비브에서 열린 사법 정비 반대 주말 집회에는 약 17만 명이 참여하는 등 이스라엘 전역 150여 개 도시에서 50만 명이 시위에 나섰다고 일간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이 전했습니다.
또 사법부 무력화에 반대하는 이스라엘 예비군 단체 ‘브라더스 인 암스’는 만 명이 넘는 예비군이 사법 정비에 반발해 복무 중단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으며, 전직 군 참모총장과 전직 경찰청장, 전직 정보기관 수장 등은 공개서한을 통해 예비군들의 집단행동을 옹호했습니다.
또 회원 수 80만 명의 최대 노동운동 단체인 이스라엘 노동자총연맹도 총파업 등을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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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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