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경제사절단 "최대 성과는 우크라 재건 사업 참여 기회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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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폴란드 순방 경제사절단에 참여한 기업들이 출장의 최대 성과로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 기회 확대'를 꼽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기업들은 가장 큰 성과로 '국내 기업의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 기회 확대'(36.3%)를 꼽았다.
그 외 성과로는 '폴란드 시장 환경 이해도 제고'(27.5%), '폴란드 기업과 협력 관계 구축을 통한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21.7%)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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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폴란드 방문 89개사 대상 성과 조사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폴란드 순방 경제사절단에 참여한 기업들이 출장의 최대 성과로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 기회 확대'를 꼽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이번 폴란드 경제사절단 89개사를 대상으로 '경제사절단 참가 성과(응답 69개사)'를 조사해 23일 발표했다.
먼저 경제사절단 참여 기업 91.3%가 이번 폴란드 방문에 만족(매우 만족 59.4%·만족 31.9%)했다고 답했다. 특히 기업들은 가장 큰 성과로 '국내 기업의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 기회 확대'(36.3%)를 꼽았다.
이어 '대(對)폴란드 수출·수주 확대 기회 마련'(24.6%), '나토 회원국 포함 유럽 주요국과의 협력 기회 확대'(17.4%) 등의 순으로 답이 나왔다.
또 폴란드 방문의 가장 큰 '사업적 성과'로 참여 기업들은 '현지 업체와의 업무협약(MOU) 체결 등 사업 확장 기회 모색'(30.5%)을 꼽았다.
그 외 성과로는 '폴란드 시장 환경 이해도 제고'(27.5%), '폴란드 기업과 협력 관계 구축을 통한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21.7%)가 뒤를 이었다.
응답 기업의 94.2%는 한국과 폴란드의 지속적 협력 관계 구축이 기업 경영 환경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구체적으로는 '폴란드 진출을 통한 유럽 시장 진출 기반 마련'(49.3%), '한·폴란드 기업 간 합작 투자·공동 사업 확대'(24.6%), '유럽 내 새로운 공급망 확보를 통한 경영 환경 안정화'(11.6%) 등을 긍정적 효과로 지목했다.
한국과 폴란드 기업의 주요 협력 과제로는 '에너지·플랜트·방산 등 주요 분야 협력 강화'(30.5%), '우크라이나 인프라 재건을 위한 협력 확대'(29.7%), '유럽 국가를 비롯한 제3시장 공동 진출'(14.8%) 등이 있었다.
기업들은 향후 폴란드와의 지속적 비즈니스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정책적 과제에 대해서는 '차세대 첨단 분야 기술 협력·공동 R&D 지원'(24.7%)을 가장 많이 꼽았다.
민간 경제계에 바라는 점으로는 42.7%가 '한·폴란드 간 기업 네트워크 활성화 주도'를 선택했다.
김봉만 전경련 국제본부장은 "폴란드와의 협력은 단순 양자 차원의 의미를 넘어선다"며 "유럽 경협 확대의 기반, 특히 우크라 재건의 거점으로 폴란드가 언급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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