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 사건 범인 지인, 온라인서 '시끌'… "도박빚 5000만원, 공사판서도 불성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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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흉기난동을 부린 조모(33)씨와 관련된 과거 이력이 화제다.
조씨는 지난 21일 오후 2시7분쯤 서울 관악구 신림동 상가 골목에서 흉기를 휘둘러 20대 남성 1명을 살해하고 30대 남성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체포됐으며 23일 오후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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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씨는 지난 21일 오후 2시7분쯤 서울 관악구 신림동 상가 골목에서 흉기를 휘둘러 20대 남성 1명을 살해하고 30대 남성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체포됐으며 23일 오후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린다.
사건이 벌어진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조씨의 신상에 관한 게시물이 게재되기도 했다.
뉴스1에 따르면 A씨는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신림동 칼부림 나 아는 사람"이라고 밝히며 "얼굴 보니까 작년 겨울에 모 건설현장에 두 달 정도 다녔던 XX다"며 "도박 빚 5000만원 있고 이혼했다고 했었다. 엄청 불성실하고 날로 먹으려고 하고 불만 많은 XX라 기억난다"고 주장했다.
A씨는 지인과 나눈 메시지도 공개했는데 지인이 "걔 맞네 얼굴"이라고 하자 A씨는 "조씨에 나이도 똑같고 거주지는 인천인데 서울 할머니 집 왔다 갔다 모든 게 일치한다"고 했다.
조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내가 불행하게 살기 때문에 남들도 불행하게 만들고 싶었고 분노에 가득차 범행한 것"이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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