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반도체 제조' 수출 규제안 시행‥대중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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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오늘 첨단 반도체 제조 장치 수출 규제 강화안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일본은 이 강화안이 특정 국가를 염두에 둔 것은 아니라고 밝혔지만 미국이 주도하는 대 중국 반도체 통제와 발을 맞춘 조치라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일본의 무역관련 법률 시행령 개정으로 첨단 반도체 노광·세정 장비 등 23개 품목 수출 시 포괄 허가 지역인 미국, 한국, 대만 등 42곳을 제외한 나라에 대해서는 개별 허가 절차가 적용됩니다.

이에 따라 중국에 대한 첨단 반도체 제조 장비 수출은 절차가 복잡해지고 수출이 불가능해지는 경우도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지난해 10월 중국에 대한 첨단 반도체 제조 장치 수출 및 기술 공여를 제한하는 대책을 내놨고 일본과 네덜란드에 협조를 구했습니다.

장인수 기자(mangpobo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06583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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