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러, 일요일 새벽에도 우크라 오데사 공격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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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23일(현지시간) 새벽에도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 도시 오데사에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로이터 등 외신은 우크라이나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23일 러시아의 오데사 지역에 대한 공격으로 1명이 사망하고 어린이 4명을 포함해 18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러시아는 이 사건을 우크라이나의 테러로 규정하고 흑해곡물협정의 중단을 선언하는 한편 우크라이나 오데사 등 남부 항만 일대에 연일 대대적 공습을 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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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러시아가 23일(현지시간) 새벽에도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 도시 오데사에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로이터 등 외신은 우크라이나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23일 러시아의 오데사 지역에 대한 공격으로 1명이 사망하고 어린이 4명을 포함해 18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은 러시아의 이번 공습으로 오데사 정교회 대성당 일부가 파괴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22일에는 러시아가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내 탄약고에서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인한 폭발이 발생했다고 러시아가 밝혔습니다.
크림반도에서는 지난 19일에도 키로브스케 지역 군사 훈련장에서 폭발에 이은 화재가 발생해 주민들이 대피하고 주요 고속도로가 폐쇄된 바 있습니다.
당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야간 공습으로 탄약고가 폭발했다고 밝혔고, 우크라이나 역시 공격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이날 오전에는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핵심 통행로인 크림대교의 차량 통행도 한때 통제됐습니다.
크림대교는 지난 17일 폭발로 인해 차량용 교량 양방향 도로 중 한쪽 일부가 붕괴했고, 이로 인해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러시아는 이 사건을 우크라이나의 테러로 규정하고 흑해곡물협정의 중단을 선언하는 한편 우크라이나 오데사 등 남부 항만 일대에 연일 대대적 공습을 가했습니다.
공습으로 인해 우크라이나의 항만 인프라가 파괴되고 수만t의 곡물이 손실됐으며, 오데사에 있는 중국 영사관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후 우크라이나도 키로브스케 지역 군사 훈련장을 공격하는 등 흑해와 우크라이나 남부를 둘러싼 교전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제작: 류재갑·박종혁
영상: 로이터·볼로디미르 젤렌스키 트위터·트위터 Yaroslav Trofimov·CrisP·@ultraz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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