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흑인 민권운동 촉발한 소년 추모하는 기념물 지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흑인 민권운동의 기폭제가 된 흑인 소년 '에멧 틸'을 기리기 위해 그의 죽음과 관련된 주요 장소를 국가기념물로 지정한다고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번에 국가기념물로 지정될 장소는 사건 당시 틸을 추모하기 위해 수천 명이 모였던 일리노이주 시카고 브론즈빌의 교회와 살해범들이 무죄를 선고받은 미시시피주의 법정, 틸의 시신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진 장소 등입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흑인 민권운동의 기폭제가 된 흑인 소년 '에멧 틸'을 기리기 위해 그의 죽음과 관련된 주요 장소를 국가기념물로 지정한다고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AP 통신은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오는 25일 바이든 대통령이 국가기념물 지정을 위한 선언문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1995년 8월 당시 14살이었던 틸은 미시시피주의 식료품점에서 백인 기혼 여성에게 휘파람을 불었다는 이유로 남편 일행에게 끌려간 뒤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하지만 당시 백인 배심원단은 틸을 살해한 이들에게 무죄를 선고하면서 이 사건은 흑인 민권운동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번에 국가기념물로 지정될 장소는 사건 당시 틸을 추모하기 위해 수천 명이 모였던 일리노이주 시카고 브론즈빌의 교회와 살해범들이 무죄를 선고받은 미시시피주의 법정, 틸의 시신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진 장소 등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저질 수면’ 카페인 탓?…나트륨 과다섭취도 영향 [주말엔]
- [창+] ‘주택 200만 호 건설’의 역습…특별법은 1기 신도시를 구원할까
- 모레까지 전국 장맛비…많은 곳 최대 200mm↑
- 포천서 깊이 2m 싱크홀 발생…차량 통제 등 안전 조치
- [주말엔] ‘중국 특수’ 사라진 한국 수출 ‘3대 악재’
- ① 쌈짓돈 된 업무추진비…63%가 밥값 [강원 기초의회 업무추진비]
- 숨진 교사를 생각하며 곱씹는다. 영화 속 그 외침을 [씨네마진국]
- “월북 미군, 지난해 9월에도 주둔지 이탈해 의정부서 발견”
- 미국 네바다주 두 살 아이 ‘뇌먹는 아메바’ 감염 사망
- 이르면 다음 달 마스크 완전해제…‘확진자 증가세’가 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