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김소영-공희용, 코리아오픈 준우승…세계 1위에 패배

홍규빈 2023. 7. 2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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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 여자복식의 간판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이 2023 코리아오픈에서 준우승했다.

세계랭킹 3위 김소영-공희용은 23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500 대회 결승전에서 세계 1위 천칭천-자이판(중국)에게 1-2(10-21 21-17 7-21)로 패했다.

17-15에서는 샷을 38차례 주고받는 긴 랠리에서 자이판의 클리어를 김소영이 강한 스매시로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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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공희용 [연합뉴스 자료사진]

(여수=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한국 배드민턴 여자복식의 간판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이 2023 코리아오픈에서 준우승했다.

세계랭킹 3위 김소영-공희용은 23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500 대회 결승전에서 세계 1위 천칭천-자이판(중국)에게 1-2(10-21 21-17 7-21)로 패했다.

더블 스코어로 첫 세트를 내준 김소영-공희용은 2세트 전열을 재정비했다.

1세트 때보다 스윙 감이 올라오면서 긴 랠리를 이어갈 수 있었고 상대 실수를 끌어냈다.

접전을 이어가던 15-13, 중국팀 공격이 네트에 걸려 이날 처음 석 점 차 리드를 가져왔다.

17-15에서는 샷을 38차례 주고받는 긴 랠리에서 자이판의 클리어를 김소영이 강한 스매시로 받아쳤다.

상대 범실로 세트 포인트를 쌓은 한국팀은 공희용의 공격으로 승부를 3세트로 끌고 갔다.

그러나 3세트는 1세트와 비슷한 흐름으로 흘렀다.

한국팀은 3-5에서 공격 실수를 시작으로 6연속 실점을 하고 8점 뒤진 채로 휴식 시간을 맞았다.

강한 스윙을 휘둘러도 중국팀의 역습에 당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후 별다른 추격의 발판을 찾지 못한 채 3세트를 14점 차로 패했다.

bin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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