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일산 신도시 재정비 ‘속도’… 재건축 사전컨설팅사업 등
고양특례시가 1기 신도시 재정비 추진에 속도를 낸다.
이 업무를 전담할 신도시정비과를 신설하고 나서다.
23일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일산신도시는 135개 단지에 8만6천여 가구가 거주 중으로 1992년 8월 백송마을 5단지가 시범마을로 첫 입주했고 2000년까지 이어졌다. 현재 만 30년이 넘은 아파트는 일산동구 백석동과 마두동에 집중돼 있다.
이관훈 도시혁신국장은 최근 브리핑을 갖고 노후 도시지역 32.3㎢에 대한 정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내년 12월까지 ‘2035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노후 계획도시 특별법이 제정되면 반영해 연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1기 신도시 지자체 중 유일하게 재건축 사전컨설팅사업을 진행 중이다.
예산 10억원을 투입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단지 2~3곳에 대한 제건축 기초조사, 계획초안 작성, 사업 타당성 및 추정분담금 분석 등도 컨설팅한다.
이번 공모에는 구역 15곳에 단지 35곳이 신청해 관심을 보였다.
시는 재건축 정책자문과 주민소통을 담당할 총괄기획가 지원단을 꾸린다. 15명의 기술자문단과 44명의 주민참여단으로 구성된다.
하반기에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고양형 도시정비학교’도 운영할 예정이다. 재건축과 리모델링 등에 대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과 세미나, 심포지움 등을 개최한다.
이관훈 도시혁신국장은 “특별법이 아직 의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용적률 등 재건축의 구체적인 내용을 확정해 말하기는 어렵다”며 “다만 시는 도시재정비 사업을 발빠르게 진행하기 위해 미리 준비하고 있으며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는대로 신속하게 재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진욱 기자 jwshi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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