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국제우편물’ 나흘간 587건 수거…경찰 “열지 말고 신고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상한 우편물을 해외에서 받았다는 신고가 나흘간 1900여건이 신고됐고 이 중 587건이 수거됐다.
23일 경찰청에 따르면 대만 등지에서 수상한 소포가 배송됐다는 112 신고가 지난 20일 첫 신고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전국에서 총 1904건 접수됐다.
경찰은 이 가운데 587건을 수거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유관기관과 함께 신고된 우편물에 위험성이 있는지 확인 중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상한 우편물을 해외에서 받았다는 신고가 나흘간 1900여건이 신고됐고 이 중 587건이 수거됐다. 경찰은 수상한 우편물을 받으면 열지 말고 바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앞서 이달 20일 울산의 한 장애인복지시설에 기체 독극물이 든 것으로 의심되는소포가 배달된 것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유사한 신고가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 21일에는 서울 명동 중앙우체국에서도 유사한 소포가 발견돼 건물 안에 있던 1700여 명이 한꺼번에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2일에도 충남 천안의 한 가정집에 배송된 대만발 국제우편물에서 가스가 검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경찰 확인 결과 가스 검출 등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피해를 호소한 경우 소포 내용물과 관련이 있는지 확인하고 국제 공조로우편물 발신지를 파악할 예정이다. 경찰은 노란색이나 검은색 우편 봉투에 'CHUNGHWA POST', 발신지로 'P.O.Box 100561-003777, Taipei Taiwan'이 적힌 소포를 발견하면 열어보지 말고 즉시 가까운 경찰관서나 112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송은아 기자 sea@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