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까지 ERA 8.46→7월 7G 0…깔끔 그 자체, 서울서 온 트레이드 이적생에게 기대했던 모습이 나온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태훈(31)이 살아난다.
삼성 라이온즈 우완 투수 김태훈은 지난 4월 말 이원석과 트레이드를 통해 정든 키움 히어로즈를 떠나 삼성으로 둥지를 옮겼다.
김태훈은 4월 3경기 1승 2세이브 평균자책 0으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다.
기대하고 있는 모습이 나오는 김태훈, 후반기 삼성 불펜에 큰 힘이 되어줄 수 있을까.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태훈(31)이 살아난다.
삼성 라이온즈 우완 투수 김태훈은 지난 4월 말 이원석과 트레이드를 통해 정든 키움 히어로즈를 떠나 삼성으로 둥지를 옮겼다. 12 9라운드 79순위로 키움의 전신인 넥센에 입단한 이후 단 한 번도 팀을 떠난 적이 없었던 김태훈의 프로 첫 이적.
오자마자 박진만 삼성 감독이 원했던 모습을 보여줬다. 당시만 하더라도 불펜 강화를 위해 애를 썼기에, 치고 올라가기 위해서 김태훈의 활약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요소였다. 김태훈은 4월 3경기 1승 2세이브 평균자책 0으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다. 박진만 감독도 만족감을 보였다.
6월 들어서도 좋지 않았다. 5경기 4이닝 8피안타 8실점이란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 결국 김태훈은 2군으로 내려갔다. 당시 박진만 감독은 김태훈의 2군행을 두고 “김태훈의 부진은 기술적인 부분보다 심리적인 부분이 크다. 투구폼이나, 구속에 큰 변화는 없다. 다만 계속 맞고, 상대가 나가다 보니 심리적인 불안감이 큰 것 같다. 퓨처스 가서 쉬는 게 좋다고 본다”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김태훈은 2군으로 가서 바로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11일 말소 후 열흘은 푹 쉬었다. 투구폼 재정립 및 컨디션 회복에 집중했다. 그리고 6월 21일 NC 퓨처스팀과 경기서 1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보였다. 6월 22일 다시 1군에 올라왔다.
복귀 후 김태훈에게 기대했던 모습이 나오고 있다. 12경기에 나서 실점 경기는 단 두 번이다. 현재 8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 중이며, 특히 7월 7경기서는 평균자책 0이다. 최근 10경기로 좁혀도 평균자책이 1.93으로 불펜에서 큰 힘이 되어주고 있다.
전날 대구 홈에서 열린 KT 위즈전에서도 김태훈은 7회 1사 1, 2루서 원태인을 대신해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나섰다. 김민혁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린 후 김상수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다. 만루 위기에 놓였었지만 앤서니 알포드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리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5월 한때 9.82까지 올랐던 평균자책은 6.62까지 내려왔다. 점점 낮아지고 있다.
삼성은 현재 최하위다. 후반기 반등을 꾀하기 위해서는 남은 경기가 모두 소중하다. 타선의 활약도 필요하지만, 선발진 이후 나오는 불펜진의 활약도 절실하다.
기대하고 있는 모습이 나오는 김태훈, 후반기 삼성 불펜에 큰 힘이 되어줄 수 있을까.
[대구=이정원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레이디제인♥임현태 결혼…7년 열애 결실 [MK★이슈] - MK스포츠
- 결혼 앞둔 천둥♥미미, 커플 바디프로필 찍는다 [똑똑SNS] - MK스포츠
- 심으뜸, 살짝 포즈만 잡았을 뿐인데…터질 듯한 등근육 [똑똑SNS] - MK스포츠
- 비키니 입은 ‘얼짱’ 홍영기, 발리 핫걸로 변신 [똑똑SNS] - MK스포츠
- 장현석 vs 황준서 운명적인 청룡기 8강 맞대결, 한화·두산뿐만 아니라 ML 구단들도 주목 - MK스포
- 비를 뚫고 첫 승 거둔 SD 신인 울프 “나를 증명하고 싶었다” [현장인터뷰] - MK스포츠
- “너 뛰지마”→“안 뛰면 돼” PSG vs 음바페 갈등 심화, 한국-일본 투어 명단 제외 - MK스포츠
- 김하성 동료 보가츠, 인터뷰 도중 난입해 남긴 말은? [MK현장] - MK스포츠
- ‘썰플리’로 핫한 가수 이석훈, 25일 고척에 뜬다! 한화전 시구자로 선정 - MK스포츠
- “분노의 스윙이었다” 김하성이 말하는 12호 아치 [현장인터뷰]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