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소콜, LPGA 투어 ‘2인 1조’ 대회 다우 인비테이셔널 제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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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유일한 '2인 1조' 경기다.
1, 3라운드는 1개의 공을 번갈아 치는 포섬 방식, 2, 4라운드는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그 팀의 해당 홀 점수로 삼는 포볼 방식으로 진행된다.
나이트-소콜은 23일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6277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5개로 5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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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유일한 ‘2인 1조’ 경기다. 1, 3라운드는 1개의 공을 번갈아 치는 포섬 방식, 2, 4라운드는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그 팀의 해당 홀 점수로 삼는 포볼 방식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두 선수의 ‘궁합’이 매우 중요하다.
3타 차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나이트-소콜은 이날 카스트렌-탄과 접전을 이어갔다. 벼락이 치는 기상악화로 라운드 중반 경기가 1시간 40분가량 중단됐다가 재개된 뒤 13번 홀(파3)에서 카스트렌이 버디를 잡았고 14번 홀(파4)에선 탄이 버디를 떨궈 공동 선두를 이뤘다. 하지만 15번 홀(파4)에서 소콜의 버디에 힘입어 나이트-소콜은 리더보드 최상단을 다시 되찾았다. 이어 17번 홀(파4)에선 카스트렌이 까다로운 중거리 버디 퍼트를 넣었고 나이트도 버디로 화답해 한 타 차를 유지했다. 마지막 18번 홀(파3)에선 두 팀 모두 파를 기록해 나이트-소콜의 우승이 확정됐다.
한국 선수 중에는 이미향(30)-이정은(27)이 공동 13위(13언더파 267타)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유해란(22)-홍예은(21)은 이날 6타를 줄여 공동 17위(12언더파 268타)에 올랐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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