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정 억울함에 쓴웃음→3삼진에 고개 푹, 오타니 시즌 타율 0.305→0.302 하락

고유라 기자 2023. 7. 23.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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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무안타에 그쳤다.

오타니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에인절스는 루이스 렝히포(2루수)-오타니(지명타자)-미키 모니악(중견수)-테일러 워드(좌익수)-마이크 무스타커스(3루수)-맷 타이스(포수)-헌터 렌프로(우익수)-트레이 캐비지(1루수)-앤드류 벨라스케스(유격수)가 선발 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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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회 삼진 판정에 쓴웃음 짓는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무안타에 그쳤다.

오타니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1회 스트라이크존 판정에 억울함을 드러낸 뒤로 안타를 신고하지 못하면서 시즌 타율이 0.305에서 0.302로 떨어졌다. 팀도 0-3으로 패해 18일 뉴욕 양키스전부터 이어온 최근 4연승이 마감됐다.

에인절스는 루이스 렝히포(2루수)-오타니(지명타자)-미키 모니악(중견수)-테일러 워드(좌익수)-마이크 무스타커스(3루수)-맷 타이스(포수)-헌터 렌프로(우익수)-트레이 캐비지(1루수)-앤드류 벨라스케스(유격수)가 선발 출장했다.

피츠버그는 코너 조(좌익수)-브라이언 레이놀즈(중견수)-앤드류 매커친(지명타자)-카를로스 산타나91루수)-헨리 데이비스(우익수)-재러스 트리올로(3루수)-엔디 로드리게스(포수)-닉 곤살레스(2루수)-리오버 페게로(유격수)가 나섰다.

에인절스의 좌완 선발 리드 데트머스를 상대하기 위해 좌타자 최지만이 전날 홈런의 좋은 타격감에도 불구하고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최지만은 이날 결장했다.

▲ 오타니 쇼헤이

오타니는 1회말 1사 후 피츠버그 선발 라이언 보루키와 풀카운트 싸움 끝에 6구째 낮은 슬라이더가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았다. 볼을 확신하고 1루에 나가려던 오타니는 허탈한 웃음과 함께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2회말 2사 1루에서는 바깥쪽으로 흘러나가는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오타니는 0-2로 뒤진 5회말 2사 1루에서 바뀐 투수 호세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초구 강한 타구를 날렸으나 중견수 라인드라이브로 잡혔다.

오타니는 0-3으로 점수차가 벌어진 8회말 1사 후 피츠버그 투수 카르멘 모진스키의 시속 97.5마일(약 157km) 빠른 공에 헛스윙 삼진을 당해 3삼진으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오타니는 웃음을 보였던 1회와 달리 굳은 표정으로 고개를 숙인 채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팀은 9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캐비지의 병살타가 나오면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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