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집중호우 피해 특별재난지역에 총 6억원 지원

안준현 기자 2023. 7. 23.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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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대외협력기금을 활용해 집중호우 피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충북, 충남, 경북, 전북, 세종 지역에 총 6억원을 긴급 지원한다.

대외협력기금이란 서울시가 국내 타지방자치단체 및 외국 지방정부와의 상호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운용하는 기금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3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지하 재난안전상황실을 찾아 수도권 집중호우에 따른 수해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23일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생활 복귀를 위해 대외협력기금 6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청주·괴산·청양·공주·영주 등 11개 시·군에 아리수 약 6만병을 전달했었다. 이 밖에도 서울시는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협력기업인 HK이노엔의 도움을 받아 새싹보리음료 1만2000개를 피해지역에 제공하기로도 했다.

또, 충북 괴산과 경북 예천의 요청에 따라 서울시 자원봉사센터에서 자원봉사자 230명을 수해 지역에 급파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수해 지역에서 세탁차 운영, 이재민 지원, 드론 수색 활동을 진행 중이다.

오세훈 시장은 “역대급 폭우로 입은 피해는 우리 모두의 피해”라며 “서울시의 지원이 고통을 겪는 수해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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