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의 후폭풍' 나폴리, 오시멘에 어이없는 방출옵션 제시. 민재에게 뺨맞고 오시멘에 눈 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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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후폭풍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영입하면서 나폴리에게 이적료 약 5000만 유로(약 4300만 파운드·약 716억원)를 지급했다.
나폴리와 김민재는 방출조항을 계약 옵션으로 넣었는데, 이 금액이 5000만 유로다.
김민재의 급성장을 예상할 수 없었던 나폴리는 결과적으로 너무 싼 가격으로 방출옵션을 넣었고, 이 약점을 간파한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 측과 협상한 뒤 곧바로 영입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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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후폭풍이다. 공교롭게도 옛 팀동료 빅토르 오시멘을 강타하고 있다.
이탈리아 3대 스포츠지 중 하나인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23일(한국시각) '빅토르 오시멘과 나폴리의 재계약 협상은 여전히 교착 상태다. 난항 중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가 이적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세리에 A 우승팀 나폴리. 최전방 오시멘, 크바라츠헬리아와 최후방 김민재, 라흐마니가 축구의 핵심인 척추 라인을 완성하면서 막강한 전력을 구축했다. 단, 이들의 몸값이 올라가면서 전력을 보유할 수 없게 됐다.
결국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고, 오시멘과 크바라츠헬리아도 집중적 러브콜을 받고 있다.
단, 나폴리는 일단 전력의 급강하를 막기 위해 오시멘의 올 여름 이적을 막았다. 이적 불가와 함께 재계약 방침을 세웠다.
그런데, 재계약 조건에 양 측의 이견이 발생했다. 연봉 문제가 아니라 방출조항 때문이다.
이 매체는 '나폴리는 오시멘의 방출조항으로 1억7300만 파운드(2867억원) 책정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오시멘 측은 1억 파운드(약 1657억원)를 원한다.
오시멘은 전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는 스트라이커다. 이적 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오시멘의 시장 가치를 약 1억2000만 유로(약 1억 파운드)로 책정하고 있다.
즉, 오시멘은 나폴리와 재계약을 한 뒤,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는 명문 클럽이 온다면 이적이 가능한 옵션을 넣기를 원한다. 반면 나폴리는 사실상 '오일 머니' 외에는 제시할 수 없는 천문학적 금액을 옵션에 넣음으로서, 오시멘에 대한 협상 주도권을 완전히 가져가겠다는 의도다.
당연히 연상되는 인물은 김민재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영입하면서 나폴리에게 이적료 약 5000만 유로(약 4300만 파운드·약 716억원)를 지급했다.
유럽축구에서 정상급 센터백은 '희귀템'이다. 수요는 많은데 공급이 부족하다. 수비축구의 대명사 세리에 A에서 최우수 수비상을 받은 김민재는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대형 센터백. 세계 최상급 중앙 수비수다. 세리에 A 뿐만 아니라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내로라하는 세계적 공격수들의 방어에 문제없음을 보였다. 명장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김민재는 크고, 빠르고, 판단이 좋다. 약점이 없다. 이미 그는 입증된 선수'라고 말한 이유가 있다.
맨체스터 시티는 센터백 보강을 위해 라이프치히 수비수 요스코 그바르디올 영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일단 8000만 파운드의 이적료가 기본 협상에 깔려 있다. 그런데, 김민재는 4300만 파운드에 이적했다.
나폴리가 땅을 치고 후회하는 이유다. 김민재는 나폴리 이적 시 15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남겼다. 그리고 한 시즌이 지난 뒤 나폴리로 이동했다.
나폴리는 핵심 센터백 칼리두 쿨리발리가 첼시로 이적하면서 생긴 센터백 공백을 메워야 했다. 김민재에게 기대를 건 것은 사실이지만, 세리에 A 최고 수비수가 될 진 몰랐다. 그만큼 김민재가 괴물이었다.
나폴리 입단하자 마자 팀 핵심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한 김민재는 불과 한 시즌만에 세리에 A를 평정했다. 나폴리와 김민재는 방출조항을 계약 옵션으로 넣었는데, 이 금액이 5000만 유로다.
김민재의 급성장을 예상할 수 없었던 나폴리는 결과적으로 너무 싼 가격으로 방출옵션을 넣었고, 이 약점을 간파한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 측과 협상한 뒤 곧바로 영입에 성공했다.
결국 '김민재 케이스'는 나폴리 입장에서 '뼈아픈 교훈'이었다. 결국 나폴리는 오시멘의 재계약 조건에 천문학적 방출옵션 조건을 넣었고, 오시멘 측은 여기에 저항하고 있다. '김민재 후폭풍'이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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