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쓰레기통에서…출생 미신고 아동 사망자 45건 추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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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보건복지부 조사에서 밝혀지지 않은 출생 미신고 사망 아동이 추가적으로 45명 더 확인됐다.
21일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과 전국 지자체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출생 미신고 아동으로 추정되는 무연고 아동 사망 건수가 45건 추가로 밝혀졌다고 밝혔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10일 무연고 아동 939건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에 있고, 사망이 확인된 무연고 아동은 총 34명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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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경찰청 34명·보건복지부 249명 밝혀져
상당수는 화장실·쓰레기통·야산에서
[헤럴드경제=박지영·김빛나 기자] 경찰과 보건복지부 조사에서 밝혀지지 않은 출생 미신고 사망 아동이 추가적으로 45명 더 확인됐다.
21일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과 전국 지자체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출생 미신고 아동으로 추정되는 무연고 아동 사망 건수가 45건 추가로 밝혀졌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청은 34명, 보건복지부는 249명이 사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아동 중 상당수는 화장실‧쓰레기통‧야산에서 발견됐다. 충북 제천에서는 자원관리센터 재활용 선별작업 중 사망한 것으로 추장되는 영아 주검이 발견됐다. 경기도 평택에서는 화장실에서 아이를 출산하다 변기에 빠뜨려 영아가 사망한 사고도 밝혀졌다.
서울시에서는 15건의 무연고 사망 아동이 발견돼,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건수를 기록했다. ▷경기도(9건) ▷충정북도(5건) ▷경상북도(4건) ▷경상남도(4건) ▷광주시(3건) ▷부산시(2건) ▷제주시(2건) ▷울산시(1건) 순이다.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은 전국 무연고 아동을 수사 중이다. 1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출생신고가 이뤄지지 않은 무연고 아동 2123명 중 249명이 사망했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10일 무연고 아동 939건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에 있고, 사망이 확인된 무연고 아동은 총 34명이라고 발표했다.
김영주 의원은 “45명의 아동에 대한 수사를 통해 사건의 내막을 밝혀내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김영주 의원은 지자체로부터 자료를 취합해 향후 조사결과를 추가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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