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투병' 여에스더 "♥홍혜걸, '다 가졌는데 왜?'라고…하지 말란 말 다 해" [마데핫리뷰]
2023. 7. 23. 12:43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가정의학과 전문의 겸 사업가 여에스더가 우울증 환자에게 절대 해선 안 되는 말을 일러뒀다.
22일 유튜브 채널 '에스더TV'에는 "우울증 걸린 여에스더의 분노 힘내라고 좀 하지 마세요"란 제목의 짧은 영상이 올라왔다.
"우울증의 큰 특징 중 하나가 의욕이 전혀 없고 힘이 나지 않는 거다"라고 운을 뗀 여에스더는 "침잠해 있을 때 힘을 내라고 하면 더 많이 힘들어진다"고 전했다.
우울증으로 고통받던 당시 남편인 의학 전문 기자 홍혜걸 박사에게 '힘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는 여에스더는 심지어 "홍 박사님이 나한테 '당신 다 가졌는데 왜?'라며 하지 말란 말 다 했다"며 "그냥 순수해서 그렇다고 생각할 거다"라고 덧붙였다.
여에스더는 지난해 우울증으로 전기경련치료(ECT)를 진행했으며 최근까지 항우울제를 복용 중이라고 고백한 바 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에스더TV']-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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