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절친 2명’ KIM 옆으로? B.뮌헨, 케인·워커 英 국대 ‘세트 구매’

2023. 7. 23.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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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손흥민(30·토트넘)과 함께 뛰던 해리 케인(29·토트넘), 카일 워커(33·맨시티)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팀을 옮길 전망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2023-24시즌 개막을 앞두고 대대적인 보강에 나섰다. 이미 중앙 수비수 김민재를 나폴리로부터 영입해 센터백 라인을 보강했다. 김민재는 마타이스 데 리흐트와 함께 주전 센터백으로 뛸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스트라이커 보강도 추진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해 여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FC바르셀로나로 떠나보냈다. 레반도프스키가 없이 치른 지난 시즌에 공격력 부진 문제를 겪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4시즌 중 지난 시즌에 가장 적은 리그 득점을 기록했다. 이 때문에 리그 우승을 놓칠 뻔했다.

손흥민과 함께 ‘손케 듀오’로 뛰는 케인이 가장 적합한 공격수 매물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토트넘 측에 두 차례 제안서를 보내 케인 영입을 추진했다. 처음 제시한 이적료는 7000만 유로(약 995억 원).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이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다. 곧바로 바이에른 뮌헨이 2차 제안서를 내밀었다. 8000만 유로(약 1140억 원) 규모다. 이 역시 레비 회장이 거절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3번째 제안을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울리 회네스 바이에른 뮌헨 명예회장은 최근 “케인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것”이라며 “케인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뛰고 싶어 한다. 케인은 유럽 최고의 팀으로 이적할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케인이 독일 뮌헨에 새집을 알아보고 있다는 소식도 떴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케인의 아내인 케이티 굿랜드가 뮌헨에 등장했다. 그녀는 뮌헨에서 거주할 집과 아이들이 다닐 국제학교를 둘러봤다.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의 또 다른 절친 워커도 바이에른 뮌헨 이적에 임박했다. 워커는 현 시점 세계 최고의 오른쪽 풀백으로 불린다. 셰필드 유나이티드에서 프로 데뷔했으며 2009년부터 2017년까지 토트넘에서 붙받이 주전으로 활약했다. 이때 손흥민과 함께 합을 맞추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지도를 받았다.

2017년에 ‘탈 토트넘’하며 맨시티의 푸른 유니폼을 입었다. 워커는 맨시티에서도 주전 자리를 꿰찼다. 프리미어리그 5회 우승과 FA컵 2회 우승, 리그컵 4회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2022-23시즌에 프리미어리그, FA컵에 이어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섭렵해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다. 맨시티 구단 역사상 첫 트레블이며, 잉글랜드 클럽으로는 역대 두 번째 트레블 역사를 썼다. 1999년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첫 트레블을 기록한 바 있다.

이처럼 케인과 워커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동반 이적하면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프리미어 풋볼’은 새 시즌 바이에른 뮌헨 예상 라인업을 꾸리면서 케인과 워커 이름을 넣었다. 케인은 원톱, 워커는 오른쪽 수비수 자리를 차지했다. 이들 외에 오렐리엥 추아메니(23·레알 마드리드)도 라인업에 들었다.


[2023-24시즌 바이에른 뮌헨 예상 라인업, 손흥민과 케인, 손흥민과 워커. 김민재. 사진 = 프리미어풋볼·게티이미지코리아·바이에른 뮌헨]-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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