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정·경제계,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환영' 한 목소리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단지 지정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구미지역 정계·경제단체가 구미 반도체 소재·부품 설계 특화단지 선정 발표 이후 일제히 성명을 내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국민의힘 구자근(구미시갑) 의원은 23일 "구미시 반도체 특화단지 선정을 환영하며 구미시가 첨단산업 도시로 발돋음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 의원은 "그동안 구미시의 반도체 특화단지 선정을 위해 K-반도체 벨트의 비수도권 확장 필요성을 정부측에 촉구해왔고, 산업부 장·차관을 구미에 초청해 수시로 만나 구미의 준비상황과 절박함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구미시가 최근 방산클러스터 사업 선정과 함께 반도체 중심 특화단지 지원이 이뤄지는 만큼 각종 제도와 예산의 차질 없는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김영식(구미시을) 의원은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은 지역구 국회의원과 경상북도·구미시, 시민 모두가 한 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환영했다.

김 의원은 "이번 특화단지 지정은 지역 균형발전과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지방시대' 실현에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구미에 반도체 특화단지가 구축되면 2030년 개항하는 통합신공항과 연계, 구미가 대구·경북의 물류허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신공항 배후도시 조성은 저의 첫 번째 공약사항이고 이를 위해 정주여건 개선과 교통인프라 구축에도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구미지역 경제단체들도 "구미시가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됨에 따라 각종 세재혜택과 더불어 산업기반시설 국비지원, 인·허가 신속처리, 연구개발(R&D)예산 지원 등을 받게 된다"고 환영의 뜻을 전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특화단지 유치를 통해 생산 유발효과가 5조 3668억원에 달하고 취업 유발효과 6555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은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대구·경북 경제 활성화에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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