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탁구 기대주 오준성-박규현, 中 넘어 복식 금메달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2023. 7. 23. 12: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남자 탁구 기대주 오준성(17)과 박규현(18·이상 미래에셋증권)이 중국을 꺾고 청소년 국제 대회 우승을 합작했다.

둘은 22일(현지 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3 아시아 유스 챔피언십' 남자 복식 결승에서 천위안위-황여우정(중국)을 눌렀다.

오준성은 지난해 대통령기를 제패했고, 박규현은 지난해 실업 탁구 챔피언전에서 일반부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남자 탁구 오준성(17)과 박규현(18·이상 미래에셋증권)이 22일(현지 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3 아시아 유스 챔피언십 주니어부(19세 이하) 남자 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천위안위-황여우정 조에 3 대 2(9-11 11-2 9-11 11-8 11-5) 역전승을 거둬 금메달을 합작했다. 사진은 박규현(왼쪽)과 오준성. 대한탁구협회


남자 탁구 기대주 오준성(17)과 박규현(18·이상 미래에셋증권)이 중국을 꺾고 청소년 국제 대회 우승을 합작했다.

둘은 22일(현지 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3 아시아 유스 챔피언십' 남자 복식 결승에서 천위안위-황여우정(중국)을 눌렀다. 세트 스코어 3 대 2(9-11 11-2 9-11 11-8 11-5) 역전승으로 정상에 올랐다.

오준성, 박규현은 앞서 8강에서 마쓰시마 소라-야시야마 가즈키(일본)에 완승을 거뒀다. 4강전에서는 찬바이드윈호와-위콴토(홍콩)를 역시 3 대 0으로 완파했다. 결승에서 1, 3세트를 뺏겼지만 2, 4, 5세트를 따내며 우승을 일궈냈다.

둘은 모두 탁구에 전념하기 위해 고교를 중퇴하고 실업팀에 직행했다. 특히 오준성은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출신 오상은 미래에셋증권 감독의 아들로 아버지의 피를 이어받았다.

오준성은 지난해 대통령기를 제패했고, 박규현은 지난해 실업 탁구 챔피언전에서 일반부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오른손잡이인 오준성과 왼손인 박규현이 찰떡 호흡을 이루고 있다.

이들은 단체전과 단식의 아쉬움을 날렸다. 박규현은 남자 단식 4강에서 중국의 원루이보에 1 대 4(6-11 4-11 11-6 11-13 9-11)로 졌다. 오준성 역시 8강에서 원루이보에 2 대 4(9-11 11-8 9-11 12-10 3-11 9-11)로 패했다. 단체전에서는 중국과 결승에서 져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여자 주니어에서는 김성진(대송고)-이다은(문산수억고)가 복식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수확했다. 일본의 오지오 하루나-멘제 린에 1 대 3(10-12 14-12 8-11 4-11)으로 졌다.

한국 청소년 대표팀은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남자 주니어 단체·남자 카데트 단체·여자 주니어 복식), 동메달 3개(여자 주니어 단체·여자 카데트 단체·남자 주니어 단식)를 수확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지난해 라오스 대회 때 동메달 5개보다 크게 나아진 성적을 냈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