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거센 장맛비…시간당 최대 60mm

박건영 2023. 7. 23.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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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절기상 대서인 오늘 수도권과 충청 지역엔 오전부터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충남과 전북의 서해안 지역엔 호우경보도 발령됐습니다.

채널A 뉴스 스튜디오가 있는 서울 광화문 일대에도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기상청 출입하는 박건영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박 기자, 지금 어디가 비가 가장 많이 내리고 있나요?

[기자]
네, 지금 경기북부와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게는 시간당 20~30mm 안팎의 세찬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는데요.

인천 옹진과 충남 태안, 보령, 서천, 그리고 전북 고창과 부안엔 호우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수도권을 비롯한 경기도, 충남, 그리고 강원도와 충북의 서쪽 지방에는 호우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어제부터 내린 비가 가장 많이 온 곳은 충남 태안으로 180mm가 내렸습니다.

오후에도 비가 이어집니다.

수도권과 강원내륙,충남권, 전라 해안을 중심으로 많게는 시간당 30~60mm의 많은 비가 내릴 수 있습니다.

장마전선이 남하하면서 수도권의 빗줄기는 점차 약해지겠지만, 충청과 남부지방엔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 강한 비가 이어질 걸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를 포함해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충남·전남 지역엔 최대 150mm, 강원 내륙·경상·제주엔 최대 120㎜ 안팎이 될 전망입니다.

내일 저녁쯤까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차츰 그치겠지만, 아직 장마가 끝난 건 아닙니다.

26일 수요일에 정체전선이 다시 활성화하면서, 중부에는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5호 태풍 독수리의 이동 경로에 따라, 한반도의 정체전선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기상 상황이 바뀔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문화스포츠부에서, 채널A 뉴스 박건영입니다.

영상편집 : 김태균

박건영 기자 chang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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