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덴마크 수페르리가 개막전서 데뷔골…미트윌란, 1-0 승리

정재우 기자 2023. 7. 23.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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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25·미트윌란)이 덴마크리그 개막전에서 데뷔골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조규성은 22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 MCH아레나에서 열린 비도브레와 2023~2024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1라운드 홈경기에 선발출전해 후반 10분 선제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결국 후반 10분 왼쪽 풀백 파울리뉴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2022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가나전을 연상시키는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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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25·미트윌란)이 덴마크리그 개막전에서 데뷔골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조규성은 22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 MCH아레나에서 열린 비도브레와 2023~2024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1라운드 홈경기에 선발출전해 후반 10분 선제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개막전 공식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고, 축구 통계전문매체 풋몹으로부터는 팀 내 2번째로 높은 평점 8.2를 받았다. 경기 후 구단과 인터뷰를 통해 “데뷔하게 돼 매우 기쁘고, 골을 넣어서 기쁘다”며 “그러나 많은 경기가 남았기 때문에 잊어버려야 한다. 다가오는 경기에 집중하는 동시에 덴마크축구에 익숙해지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조규성은 데뷔전임에도 활발한 움직임과 적극적 몸싸움으로 분위기를 달궜다. 전반 24분에는 골문 구석을 보고 날린 왼발 감아차기 슛으로 크로스바를 때리기도 했다. 강한 압박을 통해 상대의 공을 빼앗는가하면 정확한 패스로 동료들에게 기회를 열어줬다. 결국 후반 10분 왼쪽 풀백 파울리뉴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2022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가나전을 연상시키는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7분 소리 카바로 교체돼 데뷔전을 마쳤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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