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잡이 골퍼 하먼, 연이틀 5타차 단독 선두..디오픈서 5타 이상 역전 단 한번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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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왼손잡이 골퍼 브라이언 하먼(미국)이 연이틀 5타차 단독 선두를 지키며 디오픈 우승을 눈앞에 뒀다.
이에 사흘 중간합계 12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하먼은 2위 캐머런 영(미국)에 5타 앞선 단독 선두를 지켰다.
이에 연이틀 5타차 선두를 지킨 하먼은 자신의 첫 메이저 우승을 눈앞에 뒀다.
지난 2012년 PGA투어에 데뷔해 통산 2승을 기록한 하먼이 리드를 잘 지켜 우승한 것은 2014 존디어클래식 한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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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왼손잡이 골퍼 브라이언 하먼(미국)이 연이틀 5타차 단독 선두를 지키며 디오픈 우승을 눈앞에 뒀다.
하먼은 7월 23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위렐 호이레이크 로열 리버풀(파71)에서 열린 151회째 디오픈(총상금 16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이에 사흘 중간합계 12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하먼은 2위 캐머런 영(미국)에 5타 앞선 단독 선두를 지켰다.
이날 하먼은 첫 4개 홀에서 버디 없이 보기만 2개 기록하며 이날 8타를 줄인 존 람(스페인)에 2타차까지 쫓겼다. 하지만 전반 남은 홀에서 버디 2개를 잡아내 만회를 한 하먼은 후반 들어 2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이날 2타를 줄였다.
이에 연이틀 5타차 선두를 지킨 하먼은 자신의 첫 메이저 우승을 눈앞에 뒀다. 경기를 마치고 하먼은 PGA투어와의 인터뷰에서 "메이저 대회 우승을 항상 생각해왔다. 내가 내 자신을 희생하면서 열심히 연습하는 이유다"고 밝히며 "내일 그 결과로 우승이 실현됐으면 좋겠다"며 메이저 대회 우승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최근 40년간 메이저 대회에서 최종라운드를 앞두고 5타차 리드를 한 선두는 11명 있었다. 그 중 2차례를 제외하고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150년 넘는 역사의 디오픈만 놓고 봐도 5명의 5타차 선두 중 클라레 저그를 들어올린 것은 4차례로 우승 확률이 80%에 달한다.
반면 PGA투어 통산 2승을 기록한 하먼 개인으로 볼 때 우승 확률은 33%다. 지난 2012년 PGA투어에 데뷔해 통산 2승을 기록한 하먼이 리드를 잘 지켜 우승한 것은 2014 존디어클래식 한 차례다.
김주형(21)이 이날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이에 중간합계 3언더파 210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9년만에 자신이 우승을 거뒀던 코스에서 메이저 우승 재현을 노리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과 공동 11위다. 김주형은 마지막날 톱10 입상에 도전한다. 성공하면 지난달 US오픈 공동 8위에 이어 메이저 대회 연속 톱10을 기록한다.
이날 4타를 줄인 임성재(25) 역시 중간합계 2언더파 211타로 공동 9위 그룹과 불과 2타 차이라 톱10이 가시권이고 안병훈도 중간합계 1언더파 212타 공동 24위에서 톱10 입상을 바라본다.
(사진=브라이언 하먼)
뉴스엔 이태권 ag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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