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 예보에 서울경찰청 '갑호비상'…침수위험지역 집중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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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자 서울경찰청이 최고 비상단계인 '갑호비상'을 발령하는 등 전국 12개 시도경찰청이 비상 근무에 들어갔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수도권에 호우가 예보되자 이날 0시를 기해 서울청과 31개 경찰서 소속 1150명에게 갑호비상을 발령하고 소집을 명령했다.
서울·인천·강원경찰청은 이날 오전까지 갑호비상, 경기 남부·북부경찰청은 가용 경찰력의 절반까지 동원하는 을호비상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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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자 서울경찰청이 최고 비상단계인 '갑호비상'을 발령하는 등 전국 12개 시도경찰청이 비상 근무에 들어갔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수도권에 호우가 예보되자 이날 0시를 기해 서울청과 31개 경찰서 소속 1150명에게 갑호비상을 발령하고 소집을 명령했다.
최고 비상단계인 갑호비상이 발령되면 경찰서별로 경찰관의 연가가 중지되고 24시간 가용 경찰력 100%가 동원된다.
경찰은 침수 위험이 있거나 교통통제가 예상되는 서울 시내 지하차도 등 721곳에 순찰차 783대를 투입해 피해 여부를 살피고 있다. 권역 거점에 경찰특공대도 배치한 상태다.
경찰은 북부지역 한강댐 방류 등으로 한강 및 시내 하천의 수위 상승 시 침수를 대비해 선제적으로 통제할 예정이다. 장기 호우로 지반 침하나 토사 유출, 옹벽 붕괴, 산사태 등 2차 피해가 있을 수도 있는 만큼 예방·순찰을 강화하고 위험 예측 시 지방자치단체 등 관리주체에 즉시 통보할 계획이다.
서울청 외에도 전국 18개 시도청 중 12개청 소속 경찰들이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서울·인천·강원경찰청은 이날 오전까지 갑호비상, 경기 남부·북부경찰청은 가용 경찰력의 절반까지 동원하는 을호비상을 내렸다. 충북·전북·전남·경북경찰청은 경계 강화 근무를 하고 있으며 충남경찰청은 지역에 따라 을호·병호·경계강화 지시를 내렸다.
song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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