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U18 진주고, 2023 K리그 U18 챔피언십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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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산하 유스팀 경남U18진주고가 지난 21일 천안에서 열린 2023 K리그 U18 챔피언십 16강전에서 제주유나이티드U18을 만나 2-1 역전승을 거두며 8강에 올랐다.
경남U18은 3-5-2 포메이션으로 김도우, 김지원, 김수민, 박세현, 배시현, 최민서, 전민수, 차호인, 정원명, 최근우, 신준서가 선발로 나섰다.
후반 2분 김도우 대신 이준환을, 후반 10분 배시현 대신 김규민을 투입한 경남U18은 공격에 활기를 더하며 골문을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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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경남FC 산하 유스팀 경남U18진주고가 지난 21일 천안에서 열린 2023 K리그 U18 챔피언십 16강전에서 제주유나이티드U18을 만나 2-1 역전승을 거두며 8강에 올랐다.
경남U18은 3-5-2 포메이션으로 김도우, 김지원, 김수민, 박세현, 배시현, 최민서, 전민수, 차호인, 정원명, 최근우, 신준서가 선발로 나섰다.
전반 초반 공격적으로 임한 경남U18은 아쉽게 전반 14분 제주U18에 실점했다. 이른 실점에 수세에 몰린 경남U18은 계속해서 분위기를 가져오기 위해 조직적인 플레이를 이어갔다.
후반이 들어 경남U18은 변화를 줬다. 후반 2분 김도우 대신 이준환을, 후반 10분 배시현 대신 김규민을 투입한 경남U18은 공격에 활기를 더하며 골문을 위협했다.
경남U18은 후반 26분 김수민이 페널티박스에서 공격적인 움직임 속에서 PK를 얻어냈다. 이를 전민수가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만들었다.
경남U18은 선수 교체를 통해 활력을 불어넣으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박세현과 김수민이 나가고 김민준과 정엽이 들어왔다.
경남U18 안승인 감독의 용병술은 적중했다. 교체투입된 김민준이 우측 사이드에서 침투해 2대 1 패스 후 마무리한 슈팅이 결승골로 이어졌다. 골망이 흔들리자 김민준과 주변 선수들은 환호했다.
후반 막판까지 공방전이 이어지던 경기는 경남U18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결승골을 기록한 김민준은 “결승골을 넣어 행복하다.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경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주장 최민서는 “조별예선과 16강전에서 대회 우승팀들을 차례로 만났는데, 쉽지 않은 경기 속에서도 한 팀이 되어 싸워 승리하게 되어 기쁘다”며 “감독님 이하 코칭스텝 분들의 지원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우리의 목표는 우승이기에, 한경기 한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남은 경기 각오를 말했다.
팀의 승리를 이끈 안승인 감독도 “우리 선수들이 하나가 되어 투혼을 발휘해 승리할 수 있었다”며 “감독으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 조별리그에서도 강팀인 FC서울, 성남FC를 차례로 만나 승리하면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었다. 이번 제주전 승리의 분위기를 다음 경기에서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경남U18은 조별리그에서 조 1위로 진출한 데 이어, 16강전까지 승리하며 고공비행을 이어가고 있다. 다음 8강전 경기는 23일 오후 6시 천안축구센터 3구장에서 수원삼성U18과의 경기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경남FCU12는 영덕에서 열린 2023 K리그 U12 챔피언십 B조에서 전북현대U12, 성남FCU12, 충남아산U12에 승리하며 저력을 보여줬고, 3승 2패를 기록해 조 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사진=경남FC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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