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컨슈머리포트 연이은 최고평가 'LG그램'…27시간 배터리 사용

LG전자 LG그램, 성능평가 최고점 등 상위 10개 제품 중 5개 차지

"LG그램 14은 웹서핑 기준 26시간 45분, 4K영상 재생 기준 19시간의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 무게가 2.2파운드(약 1kg)임을 감안하면 당신은 정말 좋은 노트북 가진 것이다"

2023년형 LG 그램이 미국 소비자매체 컨슈머리포트로부터 지속적으로 최고 평가를 받고 있다. 컨슈머리포트는 최근 ‘최고 배터리 노트북(Laptops With the Best Battery Life)’에 2023년형 LG 그램 14(국내 모델명 LG 그램 스타일)을 꼽았다.

‘대학생을 위한 최고 노트북(Best Laptops for College Students)’에는 2023년형 LG 그램 17이 이름을 올렸다. 

컨슈머리포트는 LG 그램 17에 대해 “17인치 대화면을 갖춰 디즈니+, 넷플릭스 등 OTT 서비스를 즐기기 충분하다”면서 “LG 그램은 프리미엄 사양을 갖춘 동시에 깃털처럼 가벼운 무게와 긴 배터리 수명으로 유명하다”고 평가했다.

또 ‘최고 투인원 노트북(Best 2-in-1 Laptops)’에 LG 그램 16을 선정했다. 매체는 선정 이유에 대해 “지난 몇 년간 LG 그램은 최고의 노트북 중 하나였다”며 브랜드 신뢰도를 언급한 데 이어 “이 제품은 약 3파운드 무게와 뛰어난 해상도의 디스플레이를 갖췄다”고 휴대성과 디스플레이 성능을 꼽았다.

LG 그램에 대한 컨슈머리포트의 연이은 호평은 점수로도 확인된다. 컨슈머리포트가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노트북 133종을 대상으로 한 제품성능평가에서 2023년형 LG 그램 17은 86점으로 애플 맥북 프로 16인치 모델과 함께 전체 최고점을 받았다. 점수 기준 상위 10개 제품 중 LG 그램이 5개, 애플 맥북이 4개, 삼성 갤럭시 북이 1개다.

매체는 미국 시장에서 쌓아온 LG 그램의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 평가했다. 성능평가 항목 가운데 브랜드 신뢰도와 고객 만족도 항목에서 애플과 함께 유일하게 만점을 받았다. 이 항목은 최근 5년 사이 노트북을 실제 구입해서 사용 중인 6만명 이상의 컨슈머리포트 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한다.

컨슈머리포트는 제조사로부터 테스트용 제품을 받지 않고,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을 직접 구매해 평가한다. 평가는 전문가들이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을 테스트한 결과를 기반으로 한다. 특히 실제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브랜드 신뢰도와 만족도도 포함하는 결과라 신뢰도가 높다는 평가다.

양효석 (hsyang@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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