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절' 나흘 앞두고 노병 우대 분위기 결속 [데일리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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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전승절'이라고 부르며 기념하는 한국전쟁(6·25전쟁) 정전협정 체결일(7월27일) 제70주년을 나흘 앞두고 '전승세대' 정신을 상기하며 결속을 다졌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3일 1면에서 김정은 당 총비서가 '전승 세대'를 예우하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신문은 김 총비서가 해마다 전승절을 의의 있게 경축하고 있으며, 2012년 이후 노병대회를 제일 많이 진행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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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이 '전승절'이라고 부르며 기념하는 한국전쟁(6·25전쟁) 정전협정 체결일(7월27일) 제70주년을 나흘 앞두고 '전승세대' 정신을 상기하며 결속을 다졌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3일 1면에서 김정은 당 총비서가 '전승 세대'를 예우하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신문은 김 총비서가 해마다 전승절을 의의 있게 경축하고 있으며, 2012년 이후 노병대회를 제일 많이 진행했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또 전승절 70주년인 올해 청년들 사이에서 인민군 자원 입대 열의가 더욱 고조됐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노동신문은 다른 기사에선 각 도·시·군에서 밀가공 능력을 확장하기 위한 사업들이 강력히 추진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 2면엔 김일성 주석 사망 제29주기(7월8일)에 맞춰 여러 나라에서 김 총비서 앞으로 전문과 편지를 보내왔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책 '김일성전승기'의 내용도 일부 소개했다.
신문은 같은 면 하단에선 "강원도의 여러 농촌마을에 새집들이 경사를 맞이한 농업근로자들의 기쁨이 넘쳐나고 있다"며 새집들이 소식을 전했다.
3면은 전면을 할애해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에서 복무하는 노병 강사들을 조명했다. 신문은 "전쟁 노병 강사들은 인생의 황혼기에도 조국과 후대들을 위한 성스러운 군사복무의 자욱을 변함없이, 공백없이 새겨왔다"고 강조했다.
4면은 '새롭고 발전적인 것을 탐구하고 구현하는 당사업 기풍을 확립하자'는 기사로 새로운 혁신과 대담한 창조, 부단한 전진 등 가치를 상기했다.
신문은 대중이 따르는 당 세포비서들의 모범 사례를 소개하는가 하면, 같은 면 하단에선 함경북도 청진시에 과학기술도서관이 새로 건설됐다고 보도했다.
5면에선 강동온실농장 건설에 참가한 북한 군인들이 수백동의 온실골조공사와 천수백세대의 살림집, 공공건물 건설에서 빠른 속도로 진척을 내고 있다고 선전했다. 하단엔 건재품 가짓수를 늘린 옹진군 등 '특파기자들이 보내온 소식'이 실렸다.
6면은 '녹음 우거진 수도의 원림경관'이라며 평양 시내 사진을 여러 장 실었다. 하단엔 전 세계적으로 활발해지고 있는 자연에너지 개발 움직임과 북반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극단적인 강우현상, 보츠와나의 식량 위기 현상 등 국제 소식도 실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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