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차관급 공무원, 연봉 10% 모아 기부…올해 20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의 장·차관급 이상 정무직 공무원들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올해 연봉 10% 상당을 기부해 약 20억원을 모았다.
23일 보건복지부(복지부)에 따르면 정무직 공무원 159명은 사랑나눔 실천사업에 참여해 상반기에 약 10억원, 하반기에 1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 1월 장·차관급 이상 정무직 공무원이 솔선수범해서 '사랑나눔실천 1인 1계좌 갖기' 사업에 참여해 연봉의 10% 상당을 기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립·은둔 청년·중장년층도 지원 대상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정부의 장·차관급 이상 정무직 공무원들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올해 연봉 10% 상당을 기부해 약 20억원을 모았다.
23일 보건복지부(복지부)에 따르면 정무직 공무원 159명은 사랑나눔 실천사업에 참여해 상반기에 약 10억원, 하반기에 1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올해 취약계층 455가구에 가구당 최대 500만원씩 총 2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1월 장·차관급 이상 정무직 공무원이 솔선수범해서 '사랑나눔실천 1인 1계좌 갖기' 사업에 참여해 연봉의 10% 상당을 기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사랑나눔실천 사업은 지난 2004년 국무총리실 주도로 공무원 등 공공분야가 솔선수범해 복지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2005년 복지부로 사업이 이관돼 2006년부터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위탁 운영 중이다.
현재 46개 정부기관과 170여 개 공공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만1528명이 참여해 12억2598만원을 모았으며 3055명을 지원하는데 쓰였다.
올해는 퇴직자 11명을 포함해 159명이 참여했다. 사회복지협의회가 지난 3월 상반기 취약계층 225가구를 선정해 6월까지 약 10억원을 지원했다. 하반기는 지난 6월 한 달간 전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시·군·구 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330가구를 추천 받아 230가구를 선정했고 연말까지 약 1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부금은 기준 중위소득 70% 이하 노인, 장애인, 자립준비청년 등 취약계층의 생활비, 주거·의료·교육비로 지원된다. 고립·은둔 청년과 사회복귀를 위해 노력하는 중장년층 등도 포함됐다.
조 장관은 "폭염과 수해로 몸과 마음이 지친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소식을 전할 수 있길 바란다"며 "모아 주신 후원금을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신속하게 지원하고 소외된 이웃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지원이 확산될 수 있도록 공직사회를 비롯해 우리사회 나눔문화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도 "'사랑나눔실천 1인 1계좌 갖기' 사업은 국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효리, 스타킹만 신고 과감한 팬츠리스 룩
- 박수홍 아내 김다예 "제왕절개 출산 후 고열로 응급실行"
- "성매매 중독 남편, 불륜 들키자 칼부림 협박…생활비도 끊어"
- "옥경이 치매 멈춰"…태진아, 5년 간병 끝 희소식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김정민 "月 보험료만 600만원…형편 빠듯"
- 19년 만에 링 오른 타이슨, 31세 연하 복서에게 판정패
- 흉기 찔려 숨진 채 발견된 40대 주부…잔혹한 범인 정체는
- 홍진호, 기흉수술 후 아빠 됐다…"콩콩이도 잘 나와"
- 곽튜브, 이나은 논란 마음고생 심했나 "핼쑥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