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경제사절단 참여기업 "우크라 재건사업 참여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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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경제사절단에 참여한 기업들이 '국내 기업의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참여 기회 확대'를 최고 성과로 손꼽았다.
이외에 △폴란드 시장 환경 이해도 제고(27.5%) △폴란드 기업과 협력관계 구축을 통한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참여(21.7%)가 뒤를 이었다.
이어 △한-폴란드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23.9%) △우크라이나 재건 참여 기업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인센티브 제공(23.1%)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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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경제사절단에 참여한 기업들이 '국내 기업의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참여 기회 확대'를 최고 성과로 손꼽았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윤석열 대통령과 방문한 경제사절단 89개사를 대상으로 한 참가 성과(응답 69개사)를 조사한 결과 '만족한다'는 응답이 91.3%라고 23일 밝혔다. 매우 만족한다는 응답이 59.4%, 만족이 31.9%였다. 전경련 관계자는 "폴란드를 단순한 양자 협력관계를 넘어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및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거점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들은 가장 큰 성과로 국내 기업의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참여 기회 확대(36.3%)를 꼽았다. 순방 당시 한-폴란드 간 인프라 협력과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양해각서가 체결됐다. 이어 △대(對) 폴란드 수출·수주 확대 기회 마련(24.6%) △폴란드를 비롯한 나토 회원국 등 유럽 주요국과의 협력 기회 확대(17.4%) 등 사업영역의 확대 기회 마련을 주요 국가적 성과로 꼽았다.
기업의 사업적 성과로는 현지 업체와의 MOU 체결 등 사업확장 기회 모색(30.5%)이 꼽혔다. 이외에 △폴란드 시장 환경 이해도 제고(27.5%) △폴란드 기업과 협력관계 구축을 통한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참여(21.7%)가 뒤를 이었다.
응답기업의 94.2%는 한국과 폴란드의 지속적 협력관계 구축이 기업 경영환경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구체적으로는 △폴란드 진출을 통한 유럽시장 진출 기반 마련(49.3%) △한-폴란드 기업 간 합작투자 및 공동사업 확대(24.6%) △폴란드를 비롯한 유럽 내 새로운 공급망 확보를 통한 경영환경 안정화(11.6%) 등에서 기업 경영환경에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주요 협력과제로는 △에너지·플랜트·방산 등 주요 분야 협력 강화(30.5%) △우크라이나 인프라 재건을 위한 협력 확대(29.7%) △유럽국가 등 제3시장 공동진출(14.8%) 등이 있었다.
향후 폴란드와의 지속적 비즈니스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정책적 과제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기업들은 '차세대 첨단분야 기술협력 및 공동 연구·개발(R&D) 지원(24.7%)'을 꼽았다. 이어 △한-폴란드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23.9%) △우크라이나 재건 참여 기업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인센티브 제공(23.1%) 등이 꼽혔다.
한편 기업들은 한-폴란드 간 기업 네트워크 활성화 주도(42.7%) 등 현지 네트워크 구축에도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봉만 전경련 국제본부장은 "폴란드와의 협력은 단순 양자 차원의 의미를 넘어 율럽 경협 확대의 기반, 특히 우크라 재건의 거점으로 폴란드가 언급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파견된 폴란드 경제사절단은 89개사로 △대기업 26.9% △중소·중견기업 46.1% △공기업·기관 19.1% △경제단체 및 협·단체 7.9% 등으로 구성됐다.
이재윤 기자 mt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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