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김종국, 번 돈 샐까 결혼 안 하는 것 같아" [미우새]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SBS ‘미운 우리 새끼’ 23일 방송에서는 원조 ‘센 누나’들을 찾아간 미우새 아들들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이상민, 김종국, 김종민은 긴장한 얼굴로 낯선 곳을 찾아가 궁금증을 자아냈는데 바로 국민 예능 ‘세바퀴’의 주역이자 원조 ‘줌크러쉬’로 불리는 선우용여, 전원주, 이경실, 김지선을 만나러 간 것. 드디어 성사된 ‘짠순이 대모’ 전원주와 ‘짠돌이 왕’ 김종국의 만남에 스튜디오에 있는 모두가 기대감을 드러냈다.
센 누나들이 미우새 아들들을 향해 “어서 결혼하라”라는 잔소리 폭격을 시작하자 이상민은 “종국이가 제일 문제다. 자기가 번 돈이 샐까 봐 결혼을 안 하는 것 같다”라며 김종국 몰이를 시도했다. 옆에 있던 김종민 역시 김종국의 남다른 휴지 절약 철학을 공개하며 김종국에 대한 폭로전을 이어갔다. 낱낱이 밝혀지는 종국의 짠돌이 일화에 경악을 금치 못한 센 누나들이 “그렇게 살지 마라”라며 폭풍 잔소리를 쏟아내던 와중, 오로지 ‘짠순이 대모’ 전원주만이 연신 엄지를 치켜세우며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냉장고 오픈 시간까지 체크한다는 김종국의 지독한 절약 일화가 공개되자 기쁨을 주체하지 못한 전원주가 김종국을 와락 껴안는 바람에 스튜디오가 발칵 뒤집혔다는 전언이다.
‘미우새’ 아들들은 주제를 두고 두 사람이 즉석에서 상황극을 펼치는 ‘세바퀴’의 대표 코너, ‘싸움의 기술’을 오랜만에 재연했다. 더운 여름 날씨에 선풍기만 켜자는 남편 김종국과 에어컨을 켜자는 아내 선우용여의 대결에서는 예상치 못한 선우용여의 ‘79금 공격’에 김종국이 녹다운 되고 말았다. 이어 빚이 8억인데 딸을 달라는 예비 사위 이상민과 빚쟁이에게 딸을 줄 수 없는 예비 장모님 전원주의 대결에서는 전원주의 폭탄 발언 때문에 모두가 쓰러지는 진풍경이 연출되었다는 설명. 과연 대한민국 원조 센 누나들이 선보인 싸움의 기준은 얼마나 매운맛일지 주목된다.
이날 밤 9시 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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