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기흥·수지지역 호우 대비상태 점검

이준구 기자 2023. 7. 2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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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이 22일 오후 도로, 지하차도 등 침수위험지대를 찾아 집중호우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이 시장은 수지구 동천동 고기교와 고기저수지를 방문, 토사 등 준설상태를 확인했다.

이 시장은 지난 13일과 지난달 29일에도 비가 많이 내리자 고기교를 찾아 수해 방지를 위한 대비상태를 확인한 바 있다.

이어 죽전지하차도에 들러 올해 배수펌프 4대를 교체하는 등의 현황 보고를 받고 배수 상태를 확인하는 상황실에 들러 모니터링 시설 등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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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전지하차도·산사태 취약지역 등 점검 “철저한 대응” 당부
이상일 시장이 22일 수지구 동천동 교기교를 방문, 구본웅 교통건설국장에게 집중 호우에 대비, 철저한 대응을 주문하고 있다.(사진제공=용인시)


[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이상일 용인시장이 22일 오후 도로, 지하차도 등 침수위험지대를 찾아 집중호우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이 시장은 수지구 동천동 고기교와 고기저수지를 방문, 토사 등 준설상태를 확인했다. 이 시장은 지난 13일과 지난달 29일에도 비가 많이 내리자 고기교를 찾아 수해 방지를 위한 대비상태를 확인한 바 있다.

고기교 주변 92m 구간에 설치된 차수벽이 거푸집을 떼내고 완성된 상태도 살폈다. 이 시장은 주변 동막천의 준설 상황을 점검하면서 “비가 많이 오면 또 퇴적물이 쌓이지 않겠느냐”며 철저한 대응을 지시했다. 구본웅 교통건설국장은 “정리 정돈을 지속적으로 하고 태풍에 대비해서도 다시 준설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폭우 시 역류하는 오수관에 대해 빠른 조치를 주문하기도 했다. 동천동 고기교 일원은 지난해 집중호우로 용인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 동막천이 범람하고 빗물이 하수관을 타고 역류해 주변이 침수됐다.

산사태 취약지역인 고기동 산7-1번지 현장도 찾아 점검했다. 이 시장은 지난 2015년 이 지역이 산사태 취약지구로 선정된 이후 방재 공사가 완료된 것을 확인하고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이어 죽전지하차도에 들러 올해 배수펌프 4대를 교체하는 등의 현황 보고를 받고 배수 상태를 확인하는 상황실에 들러 모니터링 시설 등을 점검했다.

이어 기흥구 보정동 보정장례식장 인근 기흥구 저지대·취약 지구, 관제 현황, 대응 방안 등을 보고받고 자동 하천 출입 통제 시스템을 점검했다.

보정동 삼막곡 제1지하차도를 방문한 이 시장은 물이 많이 유입돼 통제된 적이 있는지를 묻고 “시민 안전을 위해 철저히 모니터링 시스템을 가동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ale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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