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으로 가자” 기업들 앞다퉈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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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들이 베트남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에스케이이앤에스(SK E&S)는 베트남에 재생에너지사업 담당 대표사무소를 열었다.
에스케이이앤에스는 베트남 호치민에 재생에너지사업 대표사무소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에스케이이앤에스는 태양광·풍력 발전소 운영을 통해 감축한 온실가스만큼 탄소배출권을 확보하고, 베트남 진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친환경 전력을 공급하는 알이(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솔루션 사업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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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베트남 정부와 ‘인력 양성·채용 포괄적 협약’
국내 기업들이 베트남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에스케이이앤에스(SK E&S)는 베트남에 재생에너지사업 담당 대표사무소를 열었다. 한화오션은 베트남 산업무역부와 인력 양성 및 채용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맺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말 베트남을 방문하며 사상 최대 규모의 경제사절단을 꾸린 바 있다.
에스케이이앤에스는 베트남 호치민에 재생에너지사업 대표사무소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대표사무소는 베트남 내 기존 재생에너지 설비 운영·관리와 신규사업 추진을 총괄한다.
에스케이이앤에스는 2020년부터 베트남 남부 닌 투언 지역에 131㎿(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설비를 운영해왔다. 서부 티엔 장 지역에서도 2021년 50㎿, 올해 100㎿ 규모의 해상풍력발전소를 준공해 운영 중이다. 이 업체는 베트남 내 사업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수요에 최적화한 재생에너지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에스케이이앤에스는 재생에너지 사업 확대를 위해, 올 초 베트남 기업 지이시(GEC)와 현지 합작법인 솔윈드에너지를 설립했다. 솔윈드에너지는 현재 베트남 동남부 떠이닌 지역에 7.4㎿ 규모의 지붕형 태양광 사업을, 베트남과 라오스와 국경 부근에 756㎿ 규모의 육상풍력발전소 구축을 추진 중이다.
베트남은 일조량이 많고 남북으로 길게 뻗은 해안에서 연중 고르게 바람이 불어 태양광과 풍력 발전을 하기에 좋은 입지를 갖고 있다. 에스케이이앤에스는 태양광·풍력 발전소 운영을 통해 감축한 온실가스만큼 탄소배출권을 확보하고, 베트남 진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친환경 전력을 공급하는 알이(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솔루션 사업도 준비 중이다.
한화오션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산업무역부(MOIT)와 ‘베트남 인력 양성과 채용을 위한 포괄적 협력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베트남 산업무역부 산하 직업훈련 기관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화오션은 “회사가 필요로 할 인력을 충당할 수 있다. 조선업계 인력난 해소의 효과적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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