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무인 키즈풀 카페서 2살 아이 물에 빠져 숨져

이현영 기자 2023. 7. 2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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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놀 수 있는 '키즈풀'이 설치된 인천의 한 카페에서 2살 여자아이가 물에 빠져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어제(22일) 낮 11시 40분쯤 인천시 서구 모 키즈풀 카페에서 "아이가 물에 빠졌다"는 부모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A양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한 한편 안전사고 책임 소재에 대한 조사에 나설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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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놀 수 있는 '키즈풀'이 설치된 인천의 한 카페에서 2살 여자아이가 물에 빠져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어제(22일) 낮 11시 40분쯤 인천시 서구 모 키즈풀 카페에서 "아이가 물에 빠졌다"는 부모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심정지 상태인 2살 A양에게 심폐소생술을 하며 병원으로 옮겼지만 A양은 끝내 숨졌습니다.

조사 결과 A양은 수심 67㎝인 키즈풀에서 놀던 중 물에 빠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카페는 무인 운영 시스템으로 당시 현장에 안전요원 등은 따로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양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한 한편 안전사고 책임 소재에 대한 조사에 나설 방침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 카페가 어떤 법률에 근거해 운영하고 있는지와 안전요원을 배치하지 않아도 되는지 등 전반적인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며 "카페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 관리 여부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현영 기자 lee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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